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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3.15 17:44
  • 호수 952

‘생명 잇는’ 명월초… 영농 새 활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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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영농조합법인 표재희 대표 (합덕읍 성동리)
질 좋은 농산물로 소비자와 소통

“모든 병은 음식으로 인해 오지요. 그러니 음식으로 모든 병을 치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명월초를 재배부터 가공, 판매까지 하고 있는 풀잎영농조합법인 표재희 대표(40)는 젊은 패기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영농후계자다. 합덕읍 성동리에서 6대째 터전을 일구며 살아온 그는 우연히 명월초를 알게 됐다.

3년간 심근경색으로 고생해 온 그의 어머니는 명월초 분말과 환을 복용하면서 지금은 건강을 되찾았다.
표 대표는 “다른 약물이나 약재는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명월초는 그 효능이 눈에 띄게 빠르게 드러난다”며 “명월초 자체보다 환과 분말로 복용했을 때 편리함을 물론이고 흡수가 훨씬 빠르다”고 말했다.

명월초는 생명초, 구명초, 삼붕냐와로 불리며 ‘신이 내린 장수채소’로 알려진 아열대 식물이다. 항간에

는 진시황이 구한 장생불로초가 명월초라는 설이 있을 정도로 고혈압과 당뇨, 콜레스테롤 조절 등에 효과 크다. 특히 풀잎영농조합법인의 명월초는 전국최초로 친환경 인증을 받아 KBS ‘6시 내고향’ 등 각종 언론매체에 수차례 소개되며 전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리성지부터 솔뫼성지를 잇는 천주교 버그네 순례길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사업장은 명월초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에는 최고의 장소다. 연간 40만명의 순례객이 오가는 이곳에 그는 올 연말부터 명월초를 비롯한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약국과,

당진시 지역농산물 판매전시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에는 약사 출신인 아내 장재은 씨의 역할이 크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농에 대한 당진시의 적극적인 관심도 지금의 그가 있기까지 많은 도움을 줬다.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과 우연한 계기로 명월초를 알게 됐지만 표 대표는 빠르게 사업을 성장시켜나가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가는 길로 가서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남들이 흔히 짓는 농사, 요즘 뜨고 있다는 소리에 따라가는 농사는 실패하기 십상이에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구체적, 세부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농업인이 돼야 해요.”

현재 풀잎영농조합법인은 강원대와 특허기술 이전 중이며 올해엔 신성대, 공주대와 함께 협약을 맺어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해 명월초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 예정이다. 
“농민과 소비자가 소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질 좋은 농산물이에요. 신뢰만이 농산물을 알리는 최고의 방법인 거죠.”

 

<제품정보>

가격 : 분말(100g, 2개월 분량) 5만원
          환(150g 2개월 반 분량) 6만원
문의전화 : 363-9391~2
풀잎영농조합 홈페이지 www.plf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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