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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의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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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과 끝까지 ‘화합’이다. 어우러짐이다. 줄을 다리는 순간만이 아닌 줄을 만드는 과정과 옮기는 전 과정 마다 사람의 땀과 정성이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다. 이웃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곳이 없다.  지난 16일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를 위한 큰 줄 제작이 한창이었다. 현대제철과 당진화력의 직원들은 가족들까지 동원했다. 신성대 학생들 또한 젊은 패기로 함께 했다. 줄을 제작하는 데에는 무려 100마지기에서 생산된 분량의 짚이 들어간단다. 70가닥의 작은 줄로 만들어진 큰 줄 한 가닥의 무게는 20t 정도 된다. 줄다리기를 위해서는 세 가닥의 큰 줄이 필요하다. 다음달 11일부터 펼쳐지는 줄다리기 축제를 위해 줄을 만드는 데 꼬박 한 달이 걸린다. 줄을 다리는 순간 경쟁자가 되기 이전에 한마음 한 뜻으로 모인 ‘동지(同志)’들이 함께 줄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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