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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기관탐방 2] “어르신과 장애인 어우러져 복지 누린다”

당진시 노인·장애인복지관
종합복지타운에 두 기관 자리잡아
이선정l승인2013.05.03 16:55l(9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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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복지시설 및 기관이 신설되고 있는데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종합복지타운에 위치한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관장 이병하)이다.

당진시는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2만3000여 명에 달하는 등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노인 인구가 늘어났다. 이에 지난해 복지타운이 신설되면서 당진시노인복지관도 생겨났다.

노인복지관은 2013년 2월 초 개강식을 갖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민요, 사물놀이, 오카리나, 사군자, 댄스스포츠, 일본어교실, 컴퓨터 기초, 당구, 탁구 등 20여 가지 프로그램이 개설됐고 어르신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2/4분기에는 사회교육프로그램 30여 개에 수강접수 인원이 1000명에 이르는 등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다.

이병하 관장은 “당초 2013년 말까지 회원 2000명 등록을 예상했으나 이미 1780여 명이 회원이 등록했다”며 “복지관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어르신들의 기대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인복지관 측은 올해 말까지 2500여 명이 회원 등록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진시노인복지관에는 타 지역과는 다른 특징이 있다. 타 지역의 경우 등록 회원의 남녀 성비를 보면 여성회원이 많은데 비해 당진노인복지관은 남성 회원이 더 많다. 4월 말 현재 등록회원 수는 남자 948명, 여자 837명이다. 

 

   
 

노인복지관은 사회교육프로그램 외에도 재가대상자 노인돌봄사업, 경로식당 운영, 노인일자리 사업 운영과 더불어 5월부터는 50가정에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로식당 이용은 복지관 이용어르신 중 기초수급자는 무료, 일반 이용 어르신은 2000원이다.
한편 종합복지타운에는 장애인복지관도 위치해 있다. 그동안 장애인에 대한 복지 서비스가 미미했던 것이 장애인복지관 개관으로 복지 욕구를 채울 수 있게 됐다.

장애인복지관은 현재 주간보호프로그램, 탁구교실, 사회적응훈련 등 상담사회 재활 프로그램과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심리치료 등 의료재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18세 이상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전 훈련을 실시하고 태권도 교실을 운영한다.

이병하 관장은 “당진시 등록 장애인이 1만명에 달하는 데 각기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직접 복지관에 나오기 어려운 재가 대상자들에 대한 서비스 제공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장애인복지관은 장애 대상자뿐 아니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자조모임과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관계 개선 및 양육 등에 대한 상호 교류와 정서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다.

 

●위치: 당진시 수청동 1005번지 종합복지타운  

 ●이용문의: 노인복지관 360-3100, 장애인복지관 360-3040

 

[인터뷰] 인터뷰 이병하 관장

   
 

“집만큼 편한 복지관 만들겠다”

“이용자들에게 복지관이 집 다음으로 편안하고 행복한 곳이 되면 좋겠습니다.”

지난해 9월 부임한 이병하 관장은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종합복지타운을 아우르며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업무시간 중 시간이 날 때마다 복지타운을 돌며 이용자들과 대화를 한다.
이 관장은 “이용자들과 인사를 하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묻는다”며 “점심시간은 대부분 경로식당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한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이 며칠 보이지 않을 때면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고.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복지관에 오지 않으실 때는 어디가 편찮으실 때입니다.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되죠. 회복한 뒤 복지관에 다시 오시면 무척 반갑고요.”
이병하 관장은 장애인 부모상담에 대한 관심도 많다.

“제 큰 아이가 지적장애가 있습니다. 올해 26살인데 키우면서 부모로서 고민들이 많았습니다. 장애아를 둔 부모들 대부분이 자녀간의 관계, 부부간의 갈등 등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런 면에서 관장이 아닌 선배로서 조언도 해주고 함께 고민하지요.”
이병하 관장은 종합복지타운이 노인과 장애인, 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는 장이 되길 바란다.

“나이가 들게 되면 눈도 어두워 지고 거동도 불편해집니다. 이런 측면에서 노인과 장애인은 꼭짓점이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종합복지타운이 노인과 장애인이 함께 탁구를 치고 당구를 배우며 같은 공간에서 어우러질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랍니다.”

<편집자주> 본지는 지역 내 복지기관, 단체 탐방 기사를 통해 지역 독자들에게 다양한 복지기관의 특성과 서비스 내용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 기획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됩니다.


이선정  toyna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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