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8 10:44 (목)

본문영역

[업체탐방] “고객의 시간 맞추는 것이 원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진광고기획 대표 김윤각

각종 행사 때 걸리는 현수막, 인사때 내미는 명함, 학교다닐 때 가슴에 차고 다니던 명찰, 각종 표시판, 감사패, 각종 기업PR상품 등 모든 기획상품을 취급하는 곳이 광고기획사다.

전 충청남도 지체장애인협회 당진군지회장을 역임하고 시장오거리에서 당진종합광고기획을 운영하던 김윤각 대표가 무진광고기획으로 지난 1일 이전개업했다.
“고객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원칙을 지키는 게 신뢰와 약속을 지키는 힘이 됩니다. 내 시간이 소중하듯 고객 역시 자신의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죠.”

김 대표는 소아마비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디자인이나 도안도 척척 제작해 내고 있다.
타기획사와의 경쟁에서 건전하게 승부하는 길은 오직 기술과 아이디어를 끊임없는 개발 뿐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어 22년째 광고기획업에 종사해온 그는 거래처와의 신뢰,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며 살아왔다. 그는 22년이라는 세월 동안 광고기획업에 종사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신뢰와 약속을 손꼽았다.
김 대표는 고객이 요구하는 주문 시간을 맞추기 위해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등 장거리 지역에 제작을 의뢰한 제품일 지라도 저녁 늦게까지 기다려 받아오는 노력을 마다하지 않는다.

김 대표가 불편한 몸에도 광고기획에 종사할 수 있었던 것은 친구들과 지인들의 도움이 컸다. 제작이 완료된 광고기획 상품을 고객들에게 전하기 위해서 불편한 몸이 가장큰 걸림돌이었다. 제작된 물품의 무게가 무겁거나 비가 내리는 날이면 상품 이송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김 대표는 물건을 나르는 일을 지인들의 도움을 종종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그의 지인들은 불편한 내색 없이 그를 돕고 있다. ‘한 사람을 평가하는데는 그 주변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듯 평소 김 대표의 인덕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3살 때부터 소아마비로 거동이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나를 이해하고 함께 발을 맞춰주는 친구들이 있어 장애가 인생에 불편한 요소가 된다고는 생각해보지 않았어요. 항상 주변의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성심을 다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연락처 : 356-1520
■위치 : 당진시장 오거리에서 시장열쇠 지나 당진떡집 방향 좌측.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