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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5.24 19:31
  • 호수 962

[기관장 릴레이 인터뷰 4]
“지역 주민 건강위해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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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철 당진시보건소장

경력 : 1979년 공주군 임용, 충남도청 보건위생과, 청양군 보건의료원 부장 부여군 환경위생과장, 금산군 보건소장, 충남도청 복지정책과 2013. 1. 당진시보건소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건소의 역할이 다각화되고 있다. 보건소에 가면 건강과 관련된 정보도 얻고 진료도 받을 수 있는데다 채력단련까지도 할 수 있다. 당진에는 당진시보건소를 비롯해 각 보건지소와 진료소에는 공무원, 공중보건의, 기간제 등 16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송기철 당진시보건소장은 “1일 평균 당진시보건소 이용 주민 수가 500여 명에 달한다”며 “보건소를 방문한 주민들은 한방진료부터 고혈압 건강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고려한 사업들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송기철 소장은 “지난해 까지는 65세 이상 취약계층에만 무료로 접종을 실시했는데 올해는 대상을 확대했다”며 “65세 이상 어르신 2만4000여 명에게 무료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6월 중 문을 열 ‘건강 100세 지원센터’도 고령화를 대비한 것이다. 건강 100세 지원센터는 20억 원을 투입해 어르신들의 신체 특성에 맞는 운동과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송 소장은 “전국 최초로 노인 대상 건강 센터를 개소하는 것”이라며 “한방진료, 재활센터, 명상센터, 그룹순환운동 시설 등 어르신 건강과 직결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폭력, 자살 등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정신건강 관리 사업도 하고 있다. 당진시보건소는 올해 신평면 운정리와 당진2동 구룡동 마을을 ‘생명사랑 행복마을’로 선정해 지역 주민에 대한 정신건강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 중·고교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로 선정해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송기철 소장은 “청소년 생명지킴이들은 지역의 독거 어르신과 자매결연을 맺어 말벗도 되어드리고 간단한 가사 도움 활동을 할 것”이라며 “보건소는 독거 어르신의 건강상태를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살인진드기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유사사례 발생 시 신속보고 체계를 갖추고 있고 병의원, 약국, 복지시설 등에 질병정보 모니터단을 위촉해 환자 발생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다.

송 소장은 “감염병은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준하면 75% 예방이 가능하다”며 “외출에서 돌아온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으로도 영유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지역 주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편집자주> 당진지역에는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기관들이 있다. 이에 본지는 지역 내 기관장들을 인터뷰해 제공 업무와 비전에 대해 듣고 이를 연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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