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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3.06.08 16:34
  • 호수 964

당진시 개별공시지가 5.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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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뎀타워 평당 1000만 원 가장 비싸
“실거래가 반영 못한다”의견도

당진시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5.2% 상승했다. 그러나 여전히 개별공시지가가 실거래가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13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개별공시지가 발표에 따르면 시 전체 토지(29만8783필지)에 대한 가격은 약 27조8600억 원으로 산정됐다.
올해 당진시 개별공시지가 5.2% 상승은 황해경제자유구역과 석문국가산업단지, 송산일반산업단지 개발과 인접지역에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등 특수요인으로 4.2% 인상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한 결과다.

전국평균 개별공시지가는 3.41%, 충남도평균 3.66% 상승해, 당진시 상승폭은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에 따르면 올해 당진의 개별공시지가가 상승한 요인 중 하나로 도로, 제방 등 공공토지 4만6619필지(15.6%)가 새롭게 산정된 것을 꼽았다.

지역별로는 송산면이 11%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석문면이 7.6%로 뒤를 이었다. 당진시청 토지관리과 인남교 부동산관리팀장은 “현대제철 1산단 전체를 공장용지로 적용했기 때문”이라고 송산면의 가파른 상승요인을 설명했다.
개별공시지가 최고가격은 수청동 997번지 신터미널 앞 상업용(로뎀타워) 대지로 ㎡당 303만 원으로 올해 처음 평당 1000만 원을 뛰어 넘었다. 최저가격은 당진시 사기소동 183-2번지 임야로 ㎡당 1150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개별공시지가가 실거래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인수 당진번영회장은 “개별공시지가가 실거래가의 1/3수준인 지역도 있다”면서 “차이가 크면 실제 경제를 반영하지 못해 이를 경제지표로 삼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공시지가 상승은 임차인에게 큰 영향은 없지만, 토지주에게는 세금인상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의가 있는 토지주나 이해 관계인은 당진시에 7월 1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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