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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경 전 당진군의원
“버려진 동물들의 구원의 통로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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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지역신문이 주로 지역 행사를 알리다 보니 특색이 많지 않은 것 같아요. 반면 당진시대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많이 다뤄주는게 좋아요. 특히 우리 지역 내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거나, 출향인 소식을 알려주는 장이죠.”

제5대 당진군의원을 역임한 최윤경 씨는 현재 남편 정한영 원장과 충남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동물병원을 운영하다보니 최근 유기견에 대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충남동물병원은 ‘동물등록제 대행병원’이다.

‘동물등록제’란 개를 비롯한 애완동물을 소유한 사람은 시·군·구청에 반드시 등록해야 하며, 등록하지 않을 경우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소유주가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경우나 유기를 막기 위한 것이다.

그럼에도 반려동물을 등록하는 사람이 적어 해마다 많은 유기견이 생긴다. 최 의원은 많은 유기견이 생기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최 의원은 “사람에 대한 소식도 좋지만 유기동물에 대한 기사도 실렸으면 좋겠다”며 “시청 홈페이지에 동물관리시스템이 있지만 많은 분들이 시스템의 존재여부를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등록된 유기견이 새로운 분양주를 찾아도 전 사육주가 소유권을 주장하며 다투는 일이 많아요. 또 교통사고를 당한 유기견의 경우 수술비가 부담스러워 분양을 꺼리는 분들도 있고요.”
그는 “사람이 살아가는 이야기도 좋지만 우리 주변의 버려진 동물들, 주인을 잃어버린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다뤘으면 한다”며 “당진시대가 유기동물에게 잃어버린 가족을 찾게 해주는 소식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당진시대를 애독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접한다”면서 “지역 내 행사부터 사람 사는 이야기, 당진시가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을 보면서 지금처럼 당진시민을 위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신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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