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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기관탐방 7] 결혼이주여성 지원·국제교류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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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나이·세대 초월한 가족교육
2011년부터 국비센터 전환

 

다문화센터 직원들의 모습.

당진에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복지기관이 다수 존재한다. 이 가운데서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는 기관이 있다. 바로 당진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순미, 이하 다문화센터)다.

결혼이주여성지원센터를 모체로 지난 2009년 개소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은 다문화센터는 지방비센터로 시작했으나 2011년도부터 국비센터로 전환돼 국가에서 지원을 받는 기관으로 자리잡았다.
다문화센터는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교육과 상담활동은 물론이고, 이들의 취·창업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나이와 성별, 세대를 초월한 통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가족통합교육은 결혼이주여성뿐만 아니라 남편과 시부모, 자녀에 이르기까지 한 가족이 어우러져 살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특성화사업으로 언어발달지도와 이중언어 영재교실(중국어), 통번역(몽골어·베트남어)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한국어 교육

당진지역의 이주여성비율은 천안, 아산에 이어 충남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곳이다. 작년 말 기준으로 당진에는 933명의 다문화가정이 생활하고 있으며, 센터에 등록된 것 만해도 850여 가구에 이른다. 그만큼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많아 다문화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

다문화센터는 국제교류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유치원, 학교 등에서 다문화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전통의상을 무료로 대여해 주거나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를 양성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펼쳐나가는 중이다.

 

[인터뷰] 장순미 센터장

“직원-대상자 함께 성장 큰 힘”

“다문화센터가 결혼이주여성에 국한되지 않고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 등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요구는 그 범위가 계속 넓어져가지만 사람들의 인식은 자꾸 좁아져 가는 건 아닌지 우려되네요.”
지난 5월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수상한 장순미 센터장은 “다문화센터의 가장 큰 힘은 직원과 대상자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점”이라며 “직원과 대상자, 서비스 제공자와 수혜자의 관계를 넘어 서로 ‘가족’이라 부를 만큼 탄탄한 유대관계가 다문화센터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편집자 주>당진지역이 지난해 시로 승격된 이후 시민들은 더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고 새롭게 복지시설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역 내 복지기관, 단체 탐방 기사를 통해 지역 독자들에게 다양한 복지기관의 특성과 서비스 내용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 기획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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