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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기관 탐방 6] 남부권 주민에 복지 가교역할

남부행복나눔복지센터
심리치료실도 운영
이선정l승인2013.06.10 10:12l(9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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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구개열을 안고 태어난 은정(가명·14) 양은 외과 치료 외에도 심리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아 치료 때마다 드는 비용이 부담이었다. 사례를 발굴한 남부행복나눔복지센터(센터장 함효정, 이하 남부센터)는 은정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을 백방으로 찾았고 <당진시대>에 사례를 제보했다.
시청 공무원이 매월 후원하겠다고 연락해왔고 은정양은 현재 안정적으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2009년 4월 20일 문을 연 남부행복나눔복지센터(센터장 함효정)는 합덕읍·송악읍·면천면·순성면·우강면·신평면 등 6개 읍·면을 관할하며 형편이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담과 더불어 적절한 복지자원을 연계해주는 기관이다.
남부센터는 개소 당시 합덕면사무소에 위치했으나 지난해 8월 우강면 옛 보건지소 자리로 이전했다.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가 당진·고대·정미·석문·대호지·송산 등 당진 북부권을 맡고 있다면 남부센터는 남부권을 맡아 복지서비스를 연계해주고 있다. 

 

   
 

함효정 센터장은 “남부권은 북부 쪽에 비해 복지자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복지서비스 상향 평준화에서 보면 남부센터의 역할이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남부센터는 △통합사례관리 △의료서비스연계 △집수리사업 △정서 서비스 △학습지도 △가사서비스 △후원서비스 △외출보조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의 징검다리 수행기관이기도 한 남부센터는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소득, 장애 등 기준에 부합하는 법정대상자 외에도 차상위, 저소득층 등 비법정대상자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이다. 지원을 위해 지역 기관과 협의하기도 하고 민간 사회단체에 협력을 요청하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지역유관기관 연계망 확대에 중점을 둬 집수리 지원에 지역 내 각종 업체가 팔을 걷어붙였고 심리·정서 부문에서도 유관기관이 힘을 합쳤다.

남부센터는 정서서비스 사업으로 심리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남부권의 교통편이 열악해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받기 위해 당진시내나 타 지역으로 가는 번거로움으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마련했다.
영유아부터 청소년, 부모 등 대상이 다양한 심리치료는 놀이치료, 무용치료, 모래놀이치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30여 명이 심리치료를 이용하고 있다.

남부 지역에는 고령화로 인한 노인층이 많이 있지만 남부노인복지관이 있기 때문에 남부센터는 서비스 중복을 피하기 위해 되도록 노인 관련 사례보다는 다른 층에 대한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또 상생재단과의 연계로 에코블루 재능양성단도 운영하고 있다. 재봉기술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사례대상자들에게 재봉기술을 교육해 청슬리퍼를 제작하고 판매해 이 수익금을 심리치료 지원비용으로 연계하는 것이다. 교육비와 재료비, 원단 등은 모두 무료다.

 

인터뷰 | 함효정 센터장

 

   
 

“지역 민간자원 발굴에 힘쓸 것”

“단일 기관이 해결하기 어려운 사례는 다른 기관들과 서로 공유해 상호 협조체계로 사례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함효정 센터장은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사례관리분과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한 기관이 해결하기에 복합적인 사례는 관계자들이 모여 지원을 분담하고 주 책임기관을 정한다.
함 센터장은 민간 자원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밝은사회합덕클럽(회장 김봉균)에서 연락이 왔어요. 맞춤형 지원을 하고 싶다고요. 덕분에 6건의 사례에 대한 지원을 하게 됐어요.”
밝은사회합덕클럽은 단순히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사례에 맞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일부 회원은 학생들에게 학습지도도 하고 있다.

함효정 센터장은 “지원이 연계된 사례에 대해서는 추후 밝은사회합덕클럽에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봉사단체 등 민간 자원의 연계로 긍정적인 결과나 나오자 확신이 생겼다. 함효정 센터장은 “앞으로 민간자원을 발굴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직원 구성

△함효정 센터장 △조수현 통합사례관리팀장 △지형원 자원관리팀원 △박은종 프로그래지원팀원 △남재숙 영유아통합사례관리팀원  남부행복나눔복지센터

연혁
●2009.  4. 20 남부행복나눔복지센터 개소       ●2009.  7.  1 보건복지부 위기가구 사례관리 시범사업 선정
●2011. 11. 17 정신보건센터 유관기관 협약     ●2012.  3.  2 꿈나무정서발달서비스 제공기관 선정
●2012.  4. 27 공동모금회 영유아통합지원사업 선정        ●2012.  9. 18 센터 이전 개소식

 

<편집자 주>당진지역이 지난해 시로 승격된 이후 시민들은 더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고 새롭게 복지시설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역 내 복지기관, 단체 탐방 기사를 통해 지역 독자들에게 다양한 복지기관의 특성과 서비스 내용을 전달하고자 한다.  ※ 이 기획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 됩니다.


이선정  toyna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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