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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릴레이 인터뷰] “여성 재취업 위해 다양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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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새로일하기센터 김영자 센터장
취업설계부터 사후관리

▲ 김영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

적지 않은 여성들이 결혼이나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되기도 한다. 육아에 힘쓰다 다시 일을 시작하고 싶어도 마땅히 취업을 상담할 곳이 없다.

하지만 당진에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김영자, 이하 새일센터)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해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2011년 4월 개소한 새일센터는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하고 있으나 다시 일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취업 상담, 취업정보,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경력이 없었지만 경제활동을 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새일센터의 2013년도 사업비는 총 4억6000여 만 원으로 국비 2억5900만 원, 도비 3700만 원, 시비 6500만 원, 기금 9900만 원 등이다. 

취업준비 프로그램 ‘5일간의 나들이’는 취업의욕을 상실하거나 자신감이 부족한 구직여성을 대상으로 적성검사, 취업설계, 이력서작성, 면접방법, 직장예절 등 기본소양육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김영자 센터장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당진시가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며 “취업설계사 5명, 상담원 1명, 직업상담사 2명 등 전문인력 8명이 취업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지난 5월말까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구인을 등록한 건수는 813건, 구직등록은 680건이고 이중 취업은 228건으로 취업률이 33.5%다. 올해 새일센터 주요 사업은 여성인턴제 실시, 찾아가는 취업서비스, 집단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지원, 사후관리지원 등이다. 직업교육훈련으로는 다문화방과후 아동지도사, 아파트·빌딩 행정관리 실무자, 웰빙단체급식 조리사, 건강케어전문가 등 4개 과정이다.

김영자 센터장은 “지난해 센터를 운영하며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들이 원하는 근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였다”며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하교하기 전까지의 시간에 일하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이 시간대에 근무를 원하기 때문에 직업교육훈련도 전일제가 아닌 시간제로 할 수 있는 조리사, 방과후지도사, 요양보호사 등으로 마련했다고.

사후관리지원은 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여성들에게 밑반찬을 지원하는 서비스와 직장체험프로그램, 취창업준비단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김영자 센터장은 “여성들이 취업한 후에도 안정적으로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직장 적응기간 동안 밑반찬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일을 다시 포기하는 사례가 없도록 사후관리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새일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여성 주민은 당진시종합복지타운 2층에 위치한 센터 상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360-323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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