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동에서 쭈노치킨&비어를 운영하는 이다감 대표는 당진시대의 라이프 코너를 가장 즐겨본다고 한다. 지역 내 상권과 사람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최근 당진시의 경제적인 부분이 많이 발전됐다고 생각해요. 유입인구가 늘어나면서 지역경제도 활성화되고 있죠. 다만 대형마트나 주요시설 부근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은 상권형성이 미흡하고, 중심지역의 경우에는 인근마트나 음식점 등을 이용하기보다 거리는 멀지만 다양한 상품을 갖춘 대형마트를 이용해 작은 상가들의 경기가 좋지 못하죠.”
이 대표는 “당진이 시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시민의식이 부족한 느낌을 받는다”며 “쓰레기를 무단투기하거나 분리수거를 해놓지 않아 주변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일이 원룸 지역에서 번번히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휴일을 보내거나 운동을 하기에 좋은 큰 공원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서산 호수공원처럼요. 시민들이 휴양도 즐기고, 운동도 하면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더 필요한 것 같아요.”
이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확충된다면 그 곳을 중심으로 지역의 상권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경제에 관한 기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상가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지역 내 상권이나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이 많거든요.”
그는 또 “최근 사건이나 사고가 많아 지역 내에서 좋지 않은 소식이 많이 들리는 것 같다”며 “당진시대에서 지역민들에게 가슴 훈훈해지는 소식도 많이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