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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기관탐방 8 ] 당진 유일 언어장애치료 사설기관

해맑은언어치료실
분원 2009년 당진 개소
장애인식 변화로 수요 증가
임아연l승인2013.06.21 19:33l(9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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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어치료가 진행되는 모습.

 

아이의 말이 또래보다 늦어지면 엄마의 마음은 불안해 진다. 언어장애는 아이가 또래집단에서 소외되거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009년에 당진에 개소한 해맑은언어치료실(원장 구서진)은 언어발달지연, 조음장애, 유창성장애(말더듬) 등을 치료하는 곳이다. 대부분이 어린 아이들로 지적장애를 가진 아이가 많다.

해맑은언어치료실은 언어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설기관으로는 당진에서 유일한 기관이다.
2009년 이전까지 서산에만 있었던 해맑은언어치료실은, 언어치료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와 더불어 당진에 전입인구가 늘면서 당진에서 서산까지 치료를 받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이후 서산 센터에서 분소한 당진 해맑은언어치료실을 개소했다.

 

드림스타트 협력기구 지정

올해 초에는 해맑은심리운동발달센터도 새롭게 문을 열어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특수체육 등 감각통합치료를 진행 중이다. 직원인 전공치료사들도 서산센터와 당진센터를 오가며 아이들을 돌본다.
현재 구서진 원장과 언어치료사 4명이 해맑은언어치료실을 꾸려가고 있다. 

당진시 드림스타트센터 협력기구로 지정된 해맑은언어치료실에서는 40~50명의 아이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2010년부터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원금이 지급돼, 이전까지만 해도 꽤 많은 비용이 들었던 언어치료에 보다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서진 원장은 “언어치료는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오랜 시간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다행히 복지제도도 점점 좋아지면서 대상자들의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소요… 부모상담 동시에
 
언어치료는 부모의 태도와 가정환경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아이의 치료에 대해 적극적인 성향의 비장애인 부모라면 보다 언어치료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엄마와 아빠가 치료에 대해 함께 의논하고, 공유해 가야 한다.
구 원장은 치료가 길어질수록 부모들이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치게 되고 심지어 우울증까지 겪을 수 있어 부모상담도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전히 사회적으로 장애아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긴 하지만 다행히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장애아를 둔 학부모들도 예전처럼 장애사실을 숨기려 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고 있다고.
구서진 원장은 “장애아에 대한 인식과 인프라가 선진국 반열에 오르기엔 아직 부족하다”며 “하지만 한국에서도 앞으로 언어치료에 대한 복지시설이 점차 확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맑은언어치료실 연혁>
- 2005년 서산 해맑은언어치료실 개소
- 2009년 당진 해맑은언어치료실 개소
- 2010년 당진시 드림스타트 협력기관 선정
- 2013년 현재 5명의 전문치료사 배치

<편집자 주>당진지역이 지난해 시로 승격된 이후 시민들은 더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고 새롭게 복지시설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역 내 복지기관, 단체 탐방 기사를 통해 지역 독자들에게 다양한 복지기관의 특성과 서비스 내용을 전달하고자 한다.
※ 이 기획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 됩니다.
 


임아연  zelkova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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