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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어머니 마음으로 만드는 폐백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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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운동 정성담아 유양희 대표

폐백음식 전문점 ‘정성담아’는 유양희 대표의 꼼꼼한 관리로 운영되고 있다. 폐백음식은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최상급 재료를 엄선해 사용하고 있다.

“주문을 받으면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성을 담아 만들고 있어요. 폐백이나 이바지는 평생에 한 번 있는 중요한 일이기에 허투루 만들 수 없죠. 모든 고객에게 가는 음식은 제 자식에게 가는 거라 생각하고 만들고 있습니다.”

음식을 만들기 위해 들이는 시간이 곧 정성이라 생각하는 유 대표다.
10여 년 동안 식품 관련 일을 하던 유 대표는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음식 솜씨를 보며 꿈을 키웠다. 현재 유 대표의 어머니는 자식의 음식을 평가해주고 의견도 조언해주는 선생님과도 같은 분이다.
가게를 운영하면서 유 대표가 가장 우선하는 것은 위생이다. “음식은 청결함이 생명”이라고 하는 그는 음식에 방부제를 넣지 않는다. 대신 음식을 식초와 정종으로 소독한다.
재료를 고를 때도 신중하다. 왠만한 재료는 국산 재료를 사용하고 필요하다면 다른 지역의 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해 올 때도 있다.

유 대표는 재료의 보관도 철저히 관리한다. 이동하면서 음식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박스에 고정판을 끼워두고 냉장이 필요한 음식은 아이스박스를 이용한다.
그는 “고객들에게도 중요한 행사지만 제 작품을 보고 맛보는 자리이기에 더 열심히 노력한다”고 말했다.

“언젠가는 교회에서 폐백음식을 주문한 적이 있었어요. 신랑, 신부가 국제결혼을 하는 부부였는데 신랑 측 부모님이 제가 제작한 폐백음식을 보시고는 감탄을 하셨다며 신부 어머님께서 감사인사를 보내셨던 적이 있었어요. 그 때가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때죠”
유 대표는 “언제까지고 어머니의 정성으로 음식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주소 : 채운동 백암1길 37호
■ 연락처 : 355-3204
■ 메뉴 : 기본 (닭 요리, 구절판) 30만 원부터 메뉴 추가에 따라 최대 12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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