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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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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복돼지 먹고 원도심 살아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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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2로
옥정복돼지
구경숙, 정숙영 대표

“돼지고기는 아무래도 저희가 직접 고기를 고르고 부위도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죠.”

10여년 가까이 옥정보신정을 운영하던 구경숙 대표와 25년간 피니치니치킨을 운영하던 정숙영 대표는 각자 하던 일을 접고 옥정복돼지를 열었다.

구경숙 대표는 10여 년 넘게 옥정보신정을 운영하면서 지정된 업자에게 한정된 부위만 고를 수 있는 데 한계를 느껴, 보신탕가게를 접고 옥정복돼지를 새로이 문열었다.
정숙영 대표는 20년 넘게 남편과 피니치니치킨을 운영하다가 친구인 구 대표의 제안으로 옥복돼지를 창업해 함께 운영하고 있다.

“치킨가게를 오래 운영하다 보니 새로운 일에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하죠. 그래도 친구와 함께 운영하니 의지도 되고 서로 통하는 부분이 많아서 한결 편해요.”

그들이 운영하는 옥정복돼지의 특별함은 갈비찜과 두루치기에 있다.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갈비찜과 두루치기일 수도 있지만 그 어느 가게보다도 푸짐한 양과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

“갈비찜은 푸짐한 양과 맛이 특징이죠. 조만간에 갈비찜을 대표메뉴로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처음 이들이 이 지역에 가게를 연다고 했을 때 대부분의 지인들이 걱정을 했다. 원도심의 상권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데 그곳에 가게를 연다고 했으니 당연한 반응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생각은 달랐다. 구 대표는 “상권이 안 좋아진다고 모든 상가가 원도심을 떠나면 원도심이 더 침체될 것”이라며 “상가 하나라도 더 있어야 조금이나마 상권이 활성화할 것”이라 말했다.

구 대표와 정 대표는 옥정복돼지를 단순히 음식만 파는 가게가 아닌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가게로 만들고 싶어 한다. 이들은 “옥정복돼지가 원도심을 되살리는데 작은 초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위치 : 당진2동주민센터 앞 구 시장길 사이공1번지 옆 
■연락처 : 355-6636
■가격 : 삼겹살 1인분 (180g 1만원), 갈비찜 1인분 (250g 1만원), 두루치기 1인분 (250g 1만원), 삼계탕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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