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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명소
  • 입력 2013.07.08 09:35
  • 수정 2015.06.12 21:28
  • 호수 968

[여름휴가 지역에서 보내자 1] 당진의 으뜸 명소 왜목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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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와 조개잡기 한 곳에
8월 3일 바다불꽃축제 예정

 

 

지형이 왜가리의 목처럼 가늘게 생겨 이름 붙은 왜목마을은 해가 뜨는 서해안 마을으로 유명하다. 지형의 특성상 동쪽으로 형성된 해변 때문에 서해안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는 해돋이를 볼 수 있어 새해 첫 날은 물론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왜목마을의 바다는 맑고 깨끗하기로도 유명하다. 검은 갯벌보다 모래가 많아 물빛이 맑다. 크고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있는 모래사장은 일광욕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하루에 두 차례씩 바닷물이 빠지면 호미와 자루를 들고 나와 바지락을 캘 수도 있다.
파도가 높지 않고 완만한 경사에 수심이 얕아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파출소 옆쪽으로 석문산을 오를 수 있는 산책로가 나있다. 석문산 정상에서는 왜목마을과 바다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해변으로 들어오는 입구 반대편은 원래 바다였지만 간척사업으로 들판이 됐다. 그래서 왜가리의 목처럼 생긴 가느다란 길목에 서면 동쪽 해변에서 일출을, 서쪽 들판에서는 일몰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을주민들은 서해안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도 독특한 풍경이지만 너른 들판으로 떨어지는 해넘이도 놓칠 수 없는 장관이라고 말한다. 푸릇푸릇 자라나고 있는 벼가 바람에 일렁일 때 붉게 떨어지는 해를 감상해 보자.
다음달 3일에는 ‘해와 달의 만남 바다불꽃축제’도 계획돼 있다. 축제에는 신나는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그리고 하이라이트인 불꽃축제가 한여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계획이다.

 

[인터뷰] 조소행 왜목관광지번영회장

[인터뷰] 조소행 왜목관광지번영회장

 

“시민불편 해결위해 노력”

“왜목마을은 당진8경 중 으뜸인 명소입니다. 동해바다처럼 맑은 물에서 물놀이를 할 수도 있고, 바지락도 잡을 수 있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편안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세요.”

조소행 번영회장은 “관광객들이 불편해 하는 사항들에 대해 조금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시 찾고 싶은 왜목마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가능한 시설
파라솔 : 하루 대여료 1만 원 

화장실 : 4곳  샤워장 : 무료  주차장 : 무료

 

■왜목마을 가는 길

자가용으로 - 서울에서 : 송악IC → 석문방조제 → 왜목마을
                    대전에서 : 면천IC → 시도1호 → 당진시내(지방도615호) → 왜목마을
대중교통으로  - 당진버스터미널에서 : 왜목마을(교로리)행 시내버스
                        (40분 소요, 1시간 간격 운행)

 

■왜목마을과 함께 꼭 가봐야할 곳

 

 

장고항 - 왜목마을 하면 떠오르는 가장 유명한 장면은 바로 장고항 촛대바위 위로 떠오르는 태양 사진이다. 왜목마을에서 장고항으로 향하는 해안길 역시 드라이브 코스로 그만이다. 이곳에는 당진시수산물유통센터가 있어 싱싱한 횟감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석문각- 왜목마을에서 당진화력 방향으로 5분정도 직진하면 당진화력홍보관이 나온다. 홍보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길 끝에 석문각이라는 정자가 있다. 이곳은 주민들이 예부터 새해 일출을 맞이했던 곳인데 군부대가 이전을 하면서 1999년 석문각을 세운 뒤 주민들의 휴식처가 됐다.

 

<편집자주>
어느새 무더위와 함께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본지에서는 피서철을 맞아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경기침체로 지역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올해 여름휴가는 우리 지역에서 보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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