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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3.07.08 09:44
  • 호수 968

“안 쓰는 물건 교환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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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YMCA 녹색가게 개장

당진YMCA(사무총장 권중원) 주관으로 녹색가게가 지난달 20일 개관했다. 녹색가게는 YMCA 이사진들과 자원봉사자, 여성리더쉽아카데미 수강자 등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녹색가게는 생활용품을 물물교환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옷장에서 작아졌거나 입지 않는 옷 2벌을 녹색가게로 가져가면 다른 1벌로 바꿀 수 있거나 녹색 카드로 교환이 가능하다. 옷이 아니더라도 도서류·유아용품·주방용품·가전제품 등 생활 전반에 쓰이는 물건이라면 교환이 가능하다.

녹색가게는 단순히 물품을 교환하는 것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곧 환경을 보존하고 경제를 살리는 운동이다. 물품을 하나 만드는 데는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한다. 멀쩡한 물품인데도 사용하지 않아 버릴 수 있는 물건이 누군가는 필요로 할 수 있다. 녹색가게는 쓰레기감량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폐기물과 쓰레기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 되면서 폐기물처리를 과학적·조직적·체계적으로 처리해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고자 한다.

최근 다소비 국가에서는 순환사회를 향한 ‘5R’운동이 활발하다. ‘5R’ 운동이란 고치고(Repair)·다시씀(Reuse)·재활용(Recycle)·감량(Reduce)·재주입(Refill)을 가리킨다. 지속적인 5R운동은 사회에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생산소비 양식을 정착시킨다. 녹색가게를 통해 5R운동을 실천해 나갈 수 있다.

녹색가게의 수익금은 지역 환경운동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30%, 자원봉사자 교육 및 모니터 활동을 위해 30%, 나눔과 협력의 지역사회 만들기 주민복지 지원을 위해 30%를 사용하고 있으며 남은 10%의 수익금을 운영경비로 사용한다. 특히 자원봉사 월례회와 운영위원회를 통해 결정·시행하고 있으며 수익금 활용 사례는 녹색가게 게시판을 통해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녹색가게 외에도 YMCA는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청소년 사업으로 동아리 육성 프로그램, 자원봉사활동캠프, 풋살대회, 자원봉사학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당진YMCA 권중원 사무총장은 “현재 자원봉사자가 많이 부족하다”며 “시민 누구나 YMCA를 이용할 수 있고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녹색가게 운영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 물품접수·판매절차
물품접수시 : 물품접수·교환가 산정, 교환권 발행·가격표 부착, 전시
물품판매시 : 판매물품확인·교환권·구입 대금 수령

▶ 운영시간 : 월~금(오전10시~오후4시)
▶ 전화 : 041-353-4343

 

한수미 인턴기자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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