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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기관탐방] 당진시특수교육지원센터
“아이·교육·학부모 함께 나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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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교육 보다 통합교육으로 상담·교육·취업 등 지원

 

▲ >>직원 구성 정호영 센터장, 문영옥 팀장, 송광우 운영부장, 이해경 순회교사, 김관식 순회교사, 박상현 순회교사, 최관숙 언어치료사, 송현지 언어치료사, 안선아 언어치료사, 김경진 언어치료사

 

한국사회에서 장애아를 양육하는 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이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러한 학부모의 걱정을 덜고 장애학생의 교육을 지원하는 곳이 당진시특수교육지원센터(센터장 정호영)다.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당진에 거주하는 특수교육 대상자, 보호자, 교사들을 대상으로 특수교육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기관이다. 현재 당진시에는 52개의 학교 중 특수 학급이 있는 학교는 43개교로 유·초·중·고교를 합쳐 현재 약 230명이 이용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상담·홍보 활동(특수교육 상담, 특수교육대상자 조기 발견 및 진단, 장애인 평생교육 안내 진단·평가 지원) △특수교육지원(장애영아, 장애성인, 건강장애학생, 계절학교) △관련서비스(통학편의, 장애학생 가족지원, 치료지원 및 서비스, 특수교재·교구 및 보조공학기기 지원, 보조인력 지원) △통합교육지원(연수, 장애인인식개선활동) △진로·직업 교육지원(맞춤형 진로·직업 교육, 일자리 사업) △성교육·성폭력예방상설모니터단 운영(상시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센터는 매년 계절학교를 진행한다. 계절학교에는 축구와 탁구, 육상, 과학, 도예, 퍼즐 등의 과목이 개설돼 시간대별로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과목을 취사 선택할 수 있다.

지난 2011년 개봉한 영화 ‘도가니’의 영향으로 센터에서도 성에 관련된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상설모니터단을 운영해 특수학급이나 학교를 주기적으로 감시 및 감독하고 있다.  

당진시에서는 당진정보고가 통합형지역교육거점학교로 선정돼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전에는 특수학급 학생을 분리시키는 개별교육이 이뤄졌던 반면 최근에는 비장애 학생과 함께 어울려 성장해나가는 통합교육의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문영옥 팀장은  “마을이나 지역 공동체에서도 특수학급 학생을 위한 보호가 필요하다”며 “함께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수미 인턴기자 d911112@naver.com

 

인터뷰 문영옥 유아·특수교육 팀장

23년 동안 현장에서 장애학생과 함께 해온 문영옥 팀장은 “학부모들이 내아이에서 나아가 우리아이라는 생각이 필요하다”며 “가정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특수 교육 아동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서로 배려와 양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부모와 아이, 교육의 세 주체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특수학급 학생들이 사회에서 잘 적응해나가려면 학교와 학부모간의 상호협력이 필요하지요.”

 

<연혁>

●2006.3  당진교육청내 특수교육지원센터 설치
●2008.12 특수교육지원센터 건물 준공 및 이전
●2009.3  특수지원센터 전담 파견교사 배치
●2011.3  특수교육지원센터 전담 운영부장 (교사) 배치
●2013.8  여름방학 계절학교 및 문화체험 운영

<편집자 주>당진지역이 지난해 시로 승격된 이후 시민들은 더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고 새롭게 복지시설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역 내 복지기관, 단체 탐방 기사를 통해 지역 독자들에게 다양한 복지기관의 특성과 서비스 내용을 전달하고자 한다. ※ 이 기획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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