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감자 재배면적의 증가와 가격하락에 의한 판로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당진시는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 지난 16일 해나루 황토감자 100박스를 말레이시아로 시험 수출했다.
감자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식량작물로 세계 어디에서나 생산되고 있어 해외수출은 생각하기 어려운 작목이지만 우리나라의 우수한 감자 품종과 생산기술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당진에서 생산되는 해나루 황토감자는 전량 강원도 대관령에서 종서를 구입해 최고의 맛을 가진 수미 품종만을 사용하며, 황토밭에서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자라 감자가 토실토실해서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시험 수출 후 시는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제4회 말레이시아 한인의날 기념으로 개최되는 한국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수입업체와 시식회 등 홍보활동을 벌여 해나루 황토감자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