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는 농작업 보조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쪽파재배단지인 합덕읍 덕곡리 쪽파재배농업인들에게 기존에 사용하던 쪽파 탈피기의 기능을 개선한 ‘신형 쪽파 탈피기’ 60대를 지난달 25일 보급했다.
농작업 보조구 시범사업은 반복적이고 과도한 농작업 등으로 인한 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 및 농부증(농업인의 직업성 질환)을 예방하고 농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보급하는 ‘신형 쪽파 탈피기’는 공주대학교 김웅 교수의 컨설팅 및 쪽파 작목반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탈피기에 없던 선반을 양 옆에 달아 쪽파 탈피 및 포장 과정의 작업 동선을 최소화 했다. 또한 농업인의 어깨 근육 및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설계됐다.
덕곡리 쪽파작목반 곽세용 회장은 “이번에 보급되는 탈피기는 기존 탈피기 사용시 불편했던 사항들이 상당부분 개선돼, 쪽파 출하 작업 시 어깨 및 허리의 피로를 줄여 작업능률이 크게 향상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