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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기관탐방 14]공감심리발달지원센터
심리치료로 위기아동 성장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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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놀이 통한 심리치료
상담과 교육 통한 발달지원

아동·청소년기는 과도기에 놓여진 시기다. 공감심리발달지원센터(센터장 이경희, 이하 센터)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상담과 심리치료를 통해 과도기에 놓인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사회성 향상, 심리안정을 지원하는 곳이다.

▲ 1. 공감심리발달 지원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래놀이 기법

 바우처 사업으로 비전양성

 

바우처 제도란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용자에게 현금이 아닌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센터에서는 △꿈나무정서건강발달서비스 △아동·청소년비전형성지원서비스 △장애아동재활서비스 △언어발달지원서비스를 토대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2. 프로그램 회의중인 센터 직원들

놀이 통한 즐거운 프로그램

 

센터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치료 프로그램은 놀이나 아동으로 하여금 즐기면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장난감을 통한 놀이치료와 미술과 음악, 무용을 통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아이들이 많은 참여를 보이고 있는 것이 모래놀이기법이다. 아이들은 모래를 만지며 장난감을 이용해 모래판에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본다. 치료사들은 아이들이 만드는 모래판을 보며 아이의 생각과 심리를 파악한다. 아이의 정서발달을 지원하는 모래놀이기법은 현재 센터에 다니는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 3. 센터 내 놀이치료실 모습

최종목표는 심리치료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고민과 어려움을 안고 센터를 찾는다. 이경희 센터장은 “아이들마다 특성이 다르고 처해 있는 어려움이 다르기에 치료방법도 각양각색이지만 결국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들의 심리치료에 있다”고 말했다.
“상담과 치료는 곧 그 아이가 처해 있는 문제를 바람직하게 해결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아이 스스로가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저희 치료사들은 약간의 도움만을 줄 뿐이죠.”
또한 센터에서는 아동뿐 아니라 부모들에 대한 심리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부모가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모습이 달라진다”며 “아이의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직원구성
이경희 센터장, 김옥선 치료사, 김선혜 치료사, 양윤영 치료사, 장은정 치료사, 최정아 치료사
>> 연혁
■2010 공감심리발달지원센터 개소
■2011 지역사회바우처 제공기관 지정, 장애아동 발달재활 서비스 제공기관 지정, 언어발달지원 서비스 제공기관 지정
■2012 학교폭력 피해자 심리치료 제공기관 지정, 마음보듬치료 위탁협약, 희망의 징겅다리 수행기관 협약
■2013 당진시교육지원청 학생 자살 위기관리 위기관리팀 위촉, 정신건강 위기사례 네트워크 공동협약

 

인터뷰 이경희 센터장

“치료 환경조성역량강화 중점”

이경희 센터장은 센터에서 아이들의 뛰노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
“어느 날은 치료사 중 한 분이 아이들이 뛰노는 소리를 듣고는 마음이 뿌듯했다고 해요. 아이들이 이 곳을 마음을 열 수 있는 공간이라고 느끼는 듯 하다고요. 그 말을 들으니 저도 아이들 발소리에 괜히 보람이 느껴지더라구요.”
이 센터장은 센터에서 어지간하면 교육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교육은 일방향적이지만 치료는 서로가 소통하는 양방향적인 것이라 생각한다고.
센터를 찾은 아이들이 달라진 모습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는 그는 “아이들의 원활한 심리치료를 위한 환경조성과 그에 맞는 치료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 주> 당진지역이 지난해 시로 승격된 이후 시민들은 더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고 새롭게 복지시설이 생겨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역 내 복지기관, 단체 탐방 기사를 통해 지역 독자들에게 다양한 복지기관의 특성과 서비스 내용을 전달하고자 한다.
※ 이 기획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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