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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8.24 16:37
  • 호수 974

네 손가락으로 전하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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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희아 씨의 희망연주회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의 연주회가 지난 21일 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선천성사지기형 1급 장애로 인해 양손에 손가락이 2개씩 있고 허벅지 아래 다리가 없는 이희아 씨는 세계에서 유일한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3번 3악장 ‘열정’을 비롯해 다양한 클래식 곡을 연주했으며 이희아 씨가 직접 작사한 기쁨의 손가락을 열창해 400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희아 씨는 “비록 장애를 가졌어도 전문적인 연주를 할 수 있다”며 “많은 장애인분들이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의 수익금은 모두 농사 사업에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희아 씨는 현재 경남통일농협협력회의 홍보대사다.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돕고 싶어요. 제 연주가 많은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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