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면 성산3리(이장 강태일)는 올해 농업기술센터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벼 키다리병 최소화 단지’에 선정돼 출수기인 현재까지 키다리병 발생을 대폭 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태일 성산3리 이장은 “지난해에는 이 마을에서 키다리병 때문에 못자리를 다시 한 농가도 있었지만 올해 시범단지 운영을 통해 키다리병을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며 “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사업이라 사업진행 중에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사업이 성공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고대면 성산3리 등 키다리병 최소화 단지를 농업인 견학장소로 활용해 농업인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며, 내년에는 농정시책사업으로 전환해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