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을 나는 듯 한 화려한 발차기, 어느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구사되는 낙법, 상대를 제압하려는 예리한 눈빛.
화랑합기도 무무관(이하 무무관)은 이순다 관장이 1991년 개관해 22년간 운영한 합기도장으로 당진 대표 도장 중 하나다. 무무관에서는 이 관장의 지도 아래 초·중·고등부 학생들이 낙법, 호신술 등을 수련하고 있다. 합기도는 공격을 되받아치는 다양한 방어기술이 있는 무술의 일종으로 꺾기, 던지기, 치기, 찌르기, 차기 등이 있다.
이 관장은 초·중학교 당시 씨름부 선수였으며 충청남도 대표선수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다. 씨름계에 몸담았던 그가 합기도 매력에 빠지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다. 우연한 기회에 합기도 유단자들이 자신의 몸을 방어하고 공중을 나는 듯한 발차기와 낙법 등을 선보이는 장면을 접한 그는 대학에 진학해 합기도를 배우기 시작했다.
무무관은 지금까지 군인, 경찰, 경호원, 합기도 관장 등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에 있다. 이런 제자들의 활동소식과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접할 때면 운동하는 ‘맛’을 느낀다는 그다.
지난 7월 27일 이 관장은 관원들을 이끌고 성남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코리아 오픈 세계합기도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그는 (사)대한민국 무무관 합기도협회에서 부총재를 맡고 있으며 국민생활체육 충청남도 합기도연합회 합기도무무관 총본부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밖에도 10년째 신성대학교 사범연수교육원 원장, 호서중학교 스포츠클럽 강사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합기도를 통한 신체와 정신 수양을 주목적으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체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거짓 없고 꾸밈이 없는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가치관을 가질 수 있게 지도하고 있죠. 제 교육관을 바탕으로 관원들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볼 때면 인생에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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