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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10.24 20:42
  • 호수 982

[6.4 지방선거를 가다] 당진시의원 가선거구
출마예상자 10여 명…후보자 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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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김기재·김동헌·김석준·맹붕재·백종호·이은규·최경용·편명희
‘아직 고민중’ 성응모·윤석재·정일수
안철수신당, 진보세력 독자후보 여부도 변수

당진·정미·대호지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당진시의원 가선거구는 10여 명의 후보자가 난립하고 있다. 가선거구는 윤수일 의원이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선인 이은규 의원과 김석준 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서고 있고, 비례대표 의원인 편명희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은규 의원은 “그동안 지역구에 벌여 놓은 민원을 마무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지난번 고배를 마신 시의회 의장에 도전하기 위해 나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선된 후 할 얘기”라며 말을 아꼈다.

자유선진당 공천을 받고 시의원에 당선된 김석준 의원은 새누리당과의 통합 과정에서 합류하지 않아 무소속으로 남아 있다. 김 의원은 “정당공천제가 없어지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면서 “공천제가 유지되면 마음 속에 입당할 당을 생각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 가운데 유일한 여성 후보인 편명희 의원은 “비례대표이다 보니 의회 내에서 위상과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 비중이 덜하다”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집행부의 행정이 절차에 따라 제대로 시행될 수 있게 하고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6년도에 출마해 낙선했던 최경용 당진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의회의 고유기능인 견제와 감시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복지와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2010년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낙선했던 김동헌 대호지면 두산리 새마을지도자는 새누리당에 입당해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김 지도자는 출마배경을 묻는 질문에 “낙후된 당진을 발전시키기 위해 출마했다”고 짧게 답했다.

내년 지방선거에 처녀 출마하는 후보자로는 새누리당의 백종호 당진라이온스 회장과 민주당의 맹붕재 전 당진시배드민턴협회 연합회장이 나섰다.

장애인후원회장으로도 활동했던 백종호 회장은 “봉사단체의 힘으로는 부족함을 느꼈다”며 “총무위원회에서 복지분야를 맡아 일하고 싶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맹붕재 전 당진시배드민턴협회 연합회장은 그동안 문화·체육분야에서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공간 마련과 옛날장터 재현을 통해 정미·대호지의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장애인·청년실업자를 위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와 2011년 10.26 재선거에 나섰던 김기재 당진신문 대표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으나 당진신문사와의 관계 등 주변상황을 고려 “신중하게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답변을 유보했다.

윤석재 전 김낙성 국회의원 보좌관은 “20년 이상 정치권에서 생활했는데 어떤 방법을 통해 정리할지 고민하고 있다” 면서 “아직 (선거기간이) 많이 남지 않았느냐”며 좀 더 시간을 갖고 고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유선진당과 새누리당 합당시 합류했냐는 질문에는 “합당할 때 충남도당에서 당원명부를 넘긴 것 같은데 새누리당에서 선진당 당원을 다 인정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직도 본인이 새누리당 당원인지도 모르겠고 당 행사에 참여해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정일수 전 민주당 당진시청년위원장과 성응모 전 당진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아직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했다며 지인들과 좀 더 상의해보고 결정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가선거구 시의원후보 가운데 일부는 안철수신당에 참여할 의사를 표명했다고 안철수신당을 준비하는 측에서 밝혔다. 따라서 안철수신당에서 새로운 인물을 낼지, 아니면 기존 후보자 중에 영입을 결정할지도 관심사다. 또한 진보정당에서는 현대제철이 인접해있는 송악·신평을 지역으로 하는 라선거구에 후보를 내는 방안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가선거구에도 후보를 낼 것인지도 지방선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의원 가선거구에 새누리당 당적을 가진 후보는 이은규·편명희·최경용·백종호·김동헌·윤석재·성응모 후보가 있으며 민주당 후보로는 김기재·정일수·맹붕재 후보가, 무소속으로는 김석준 후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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