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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3.10.24 21:10
  • 호수 982

아트바젤 양대영 대표가 추천하는 <꾸뻬 씨의 행복 여행>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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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목마을 바다가 한눈에 들여다 보이는 아트바젤의 양대영 대표는 책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을 추천했다.
양 대표가 추천한 이 책은 파리의 정신과 의사 꾸뻬 씨가 들려주는 여행이야기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실화소설이다. 

의사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던 꾸뻬 씨는 어느 날 문득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면서 진료실 문을 닫고 행복을 찾아 전세계로 여행을 떠난다. 그는 무엇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불행하게 만드는지 여행을 통해 깨닫게 된다.

행복을 찾아 떠나는 꾸뻬 씨의 모습에 양 대표가 엿보인다. 양 대표는 어린나이에 사회에 뛰어들어 여러 가게를 운영하면서 돈도 꽤 벌어봤다. 하지만 행복은 쉽게 오지 않았다. 그는 장사를 하는 동안 늘 불안함에 쫒겼다. 그는 “손님들의 취향은 유행처럼 시시 때때로 변했고 하루가 다르게 좋은 시설을 갖춘 가게들이 문을 열었다”며 “경쟁이 치열한 서울은 더더욱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행복을 찾고 싶었다. 모든 것을 접고 꾸뻬 씨처럼 여행길에 올랐다. 한 달 동안 홀로 동해에서 남해, 그리고 서해까지 바다를 곁에 두고 여행했다. 그동안 수많은 삶을 마주하며 ‘행복한 삶’을 찾아 나갔다. 그는 여행 막바지에 왜목마을에 다다랐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이곳에 터를 잡게 됐다.

“왜목마을은 해변이 아담하고 물이 맑은 참 예쁜 바다죠. 이런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그런 여유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지금 그는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행복을 찾는 그에게 당진에 새로운 인연들이 함께 했고 그는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매달 북부행복나눔복지센터와 연계해 매달 지역 아이들을 초대하고 음식과 자신의 삶을 나누고 있는 것이다.

“행복을 목표로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모든 순간들이 바로 행복”이라고 말하는 양대영 대표는 오늘도 행복 여행을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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