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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3.11.08 08:48
  • 호수 983

신성대학교 김준권 도서관장이 추천하는 <오리진이 되라>
새로운 가치 창조하는 ‘기원’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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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origin)이란 세상에 없던 제품, 또는 그것을 만드는 사람을 말한다. 즉 ‘스스로 처음(기원)이 되는 자’를 뜻하는 것이다. 신성대 김준권 도서관장이 추천하는 <오리진이 되라>는 지금껏 남들이 해온 것을 재빨리 따라잡는 전략으로 살았다면, 이제는 스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자가 될 것을 권하는 책이다.
김준권 도서관장은 유아교육과에서 교육학을 강의할 때 이 책을 학생들에게 소개한다. 그는 이 책은 수차례 읽으며 자신이 얻었던 것들을 학생들에게도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책을 덮는 순간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왔던 자신을 되돌아 봤다. 그는 오리진으로서 독특한 것을 만들어 내고 싶었다. 요즘에는 여유를 갖고 등산을 가거나 경치 좋은 곳에 출사를 떠나기도 하는 그는 정년퇴직을 앞두고 새로운 삶을 설계하는 중이다. 새로운 악기를 연주하기 위해 고민중이며 글을 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여유를 가지고 새로운 모험을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남들이 가지지 못하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것이죠.”

그는 누구나 창의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서 그는 몇 가지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아이디어를 섞는 것이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들을 융합해 독특한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지식을 필요로 한다.

그는 여행도 다니고 책을 읽으며 경험을 쌓을 것을 조언했다. 두 번째는 일탈이다. 부정적인 개념이 아닌 일상에서 벗어나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긍정적인 것을 찾는 것이다. 전혀 생각지 못했던 동아리를 가입하거나 새로운 예술을 접해보는 등의 일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고 가다가 휴게소에 들러 쉬는 것도 필요합니다. 잠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으니깐요.”

줄탁동시(啐啄同時)라는 말이 있다. 알속의 병아리가 껍질을 깨뜨리고 나오기 위해 껍질 안에서 쪼는 것을 줄(啐)이라 하고 어미 닭이 밖에서 쪼아 깨뜨리는 것을 탁(啄)이라고 한다. 줄과 탁이 동시에 이뤄져야 비로소 병아리가 태어난다.
“새로운 아이디어도 마찬가지에요. 혼자서는 힘들죠. 다양한 경험과 주변의 도움이 있어야 ‘오리진’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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