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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1998.04.06 00:00
  • 호수 218

“입주업종 타당성 조사결과 인정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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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공해공단 반대투쟁위 집행위원회
도지사·자민련 당사 항의방문계획

석문국가공단 석유화학단지 타당성 조사결과와 관련 석문공해공단 반대투쟁위(위원장 이명남)는 3월 31일 오전 7시30분 합덕식당에서 투쟁위 집행위원회를 열어 향후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투쟁위는 당초 도에서 석문공단 입주업종 타당성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때 위원회는 한시적인 자문기구로 위원회의 조사결과를 참고로 하겠다고 밝혔으나 이제와서 위원회의 형식적인 자료분석결과를 토대로 도에서 유공의 석문공단 입주를 가시화 시키려 든다며 이같은 도의 방침에 맞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투쟁위는 석문공단 입주업종 타당성 조사위원회 소속 교수들을 접촉한 결과 교수들로부터 석유화학단지 전반에 걸친 타당성 조사가 아니라 유공의 사업계획과 석문국가 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서, SK의 환경영향 기초조사서에 대한 조사활동에 국한했다고 밝히고 있어 위원회의 법적근거와 함께 조사활동의 신뢰성에도 상당한 논란이 일것으로 보인다.
투쟁위는 대기업 대행 개발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충남도로서는 석문공단을 추진할 능력이 없다고 보고 석문공단 개발을 국가에서 투자, 공단으로 조성한 후 분양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한 조사서에 SK의 석문공단입주를 기정사실화한 당진군과 군의회, 일부 도의원들에 대해서도 강력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투쟁위는 김현욱 의원과의 면담, 충남도·자민련 중앙당사 항의방문 등을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4월 7일 오전10시 투쟁위 회의실에서 확대집행위원회를 열어 향후 투쟁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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