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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꿈 키우는 ‘희망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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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 용인대 금강태권도체육관 김영식 관장

합덕 용인대 금강태권도체육관은 올해 열린 제36회 충청남도 협회장기 태권도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2조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제31회 충청남도 도지사기 시·군대항 태권도대회에서도 남자 고등부 2조 우승을 차지해 충남권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곳이다.
이밖에도 용인대 금강태권도체육관은 2011년 경북 포항에서 열린 제2회 세계용무도대회 및 제10회 회장기 전국용무도대회에서 무더기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금강태권도체육관은 용무도를 중심으로 학생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다. 용무도는 지난 2001년 용인대학교 무도연구소를 중심으로 한국 고유의 무술 및 호신술의 장점만 모아 만든 한국산 실전 무술이다. 삼국시대의 화랑도에 사상적 뿌리를 두고 있으며 태권도·합기도·씨름·검도·유도 등 기존 무술 및 호신술의 장점만 취해 2001년 탄생했다.
용무도는 태권도나 합기도에 비해 아직 국내에 보급이 부족한 편이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으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주목받는 무술로 알려 있다. 특히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시범종목으로 선정돼 첫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김영식 관장은 “태권도와 용무도를 병행해 가르치고 있는데 학생들이 잘 따라줘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해 바로 배우고 행하자는 관운대로 학생들과 함께 심신을 단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관장은 학생들 사이에서는 ‘희망의 전도사’로 불린다. 청소년기에 아직 꿈을 찾지 못한 학생들에게 태권도라는 꿈을 찾아 줬기 때문이다. 몇몇 학생들 사이에서 쉬쉬하며 불리던 희망의 전도사라는 별명은 어느덧 관원들 전체에게 퍼졌다.
김 관장은 “과대평가 받는 듯해 부끄럽기도 하지만 학생들이 먼저 나를 ‘희망의 전도사’라고 불러주는 학생들의 모습에 교육자로서의 보람을 찾고 있다”며 “평소보다 더 바른 교육을 실천해 학생들이 태권도의 꿈을 키워가는 데 힘을 더하는 원동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대 금강태권도체육관은 이밖에도 매일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 어머니 태권도 교실을 열고 스트레칭부터 체력단련, 다이어트, 품새 등을 교육하고 있다. 30세부터 60세 여성들까지 연령층도 다양하며 운동량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교육 난이도와 완급조절을 김 관장이 직접 실시하고 있다.

 

■연락처 : 362-0882
■위치 : 합덕읍 버그네 1길 204번지(동해숯불갈비 옆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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