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 뛰어들 진보진영 출마후보자들의 행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달 심상찬 당진문화연대 부회장이 민주당에 입당해 당진·고대·석문·정미·대호지·송산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도의원 제1선거구에 출마의사를 밝힌 바 있으며, 조상연 당진참여연대 사무국장의 시의원 가선거구 출마가 논의되고 있는 중이다.
심상찬 당진문화연대 부회장은 “법학 대학원 수료, 헌법을 전공하며 지방자치에 대해 공부한 경력을 토대로 교육복지에 관한 조례제정 등 충남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며 “당진을 비롯해 충남 전역의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충남 생태계 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출마를 고심 중이라고 밝힌 조상연 당진참여연대 사무국장은 “출마를 결정하게 될 경우 시민들이 표출한 의견들을 통해 권력을 감시하고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아가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참여민주주의 확립을 기반으로 주민의견이 가감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정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후보자들의 출마선언이 민주당에 이어 진보정의당, 통합진보당, 노동당 등에서도 출마후보자 물색이 진행 단계에 있어 추가적인 진보진영의 출마자들의 행보도 주목되고 있다.
- 정치/지방자치
- 입력 2013.12.14 12:56
- 호수 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