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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를 가다 여성출마자 누가 거론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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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비례대표 후보 아직 안개 속
양기림 전 적십자회장 새누리당 후보로 유력
편명희 의원 가선거구 출마·최은성 의원 불출마

내년 6.4지방선거를 두고 여성출마자들의 출마의지가 아직까지 눈에 띄지는 않고 있다. 편명희 의원이 시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한 반면,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몇몇 여성들이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 “아직 결정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공직선거법 제47조에 의하면 각 정당에서 비례대표 후보자를 추천할 때, 50%이상 여성 후보자를 추천해야 하며, 여성 정치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후보자 명부에서 매 홀수 순위에는 반드시 여성을 추천해야 한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는 양기림 전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장은 “선거와 관련해서는 노코멘트”라며 말을 아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에서 모두 거론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 황선숙 회장도 “아직 생각해본 바 없고 그저 적십자 활동에 매진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문정숙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장과 한창애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장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고, 정정희 문화원장은 “문화원의 일이 많아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며 “문화원장 임기를 잘 마무리 짓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회 한국시낭송가협회 당진지회장은 “(출마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다소 심난한 마음이지만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쪽에 더 마음이 기울어져 있다”면서 “하지만 모르는 일”이라고 웃으면서 말해 여지를 남겨 뒀다.
정당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거절의사를 분명히 한 사람들도 있다. 신순옥 당진가족상담센터장은 “제의가 있었으나 거절했다”며 “(선거 출마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호인희 전 당진시어린이집연합회장 역시 “정치와는 무관한 사람”이라며 “정당에 선거출마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현직 의원 중 비례대표가 아닌 시의원 가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편명희 의원은 “(시의원으로서) 계획했던 많은 일들 중 아직 끝내지 못한 일들이 많아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여성들은 대부분 비례대표로 출마를 하는데, 많은 여성지도자들이 용기를 갖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최은성 의원의 경우 “내년 출마의사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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