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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를 가다 도의원 제1선거구
후끈 달아오른 선거 예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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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명성·이용호·정한영
민주당 김창규·심상찬·오동원 도전
정일수 “고민 중”, 김홍록 “출마 않는다”

당진·고대·석문·정미·대호지·송산을 지역구로 하는 도의원 제1선거구 예선전이 뜨겁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에서 각각 3~4명의 후보가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공천제가 폐지되지 않는다면 누가 공천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번 호에서는 각 후보별 장단점을 짚어 봤다.

▷새누리당
새누리당의 경우 현재 이명성·이용호·정한영 씨가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명성 새누리당 충남도당 청년위원장은 충남JC 회장을 역임하는 등 충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타 새누리당 후보들 보다 젊은 나이(44세)도 강점 중에 하나다. 하지만 지역보다 대외적 활동을 주로 해왔기 때문에 인지도가 타 후보들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다.
반면 이용호 부성에코오션 사장은 오랜 시간 당진군청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경험이 풍부하고 읍·면장으로 근무하며 지역적 기반을 고루 갖춘 상태다. 공직생활 당시 주민들의 신임과 인지도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정년퇴직 이후 63세라는 나이로 정계에 뛰어 들어 다소 늦었다는 의견도 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실패를 맛봤던 정한영 새누리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의 경우 출마 경험이 있고 충남동물종합병원을 운영하면서 축산농가들과 유대관계를 잘 쌓은 점 등 지역적 기반을 잘 닦았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지난 선거에서 부부가 함께 출마하며 정치에 대한 욕심이 유권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는 목소리도 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기초의원의 경우 공천제가 폐지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며 “하지만 시장과 광역의원은 새누리당에서 발표한 공천기준(여론조사 60%, 당협운영위 투표 40%)에 따라 공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한편 민주당의 경우 김창규·심상찬·오동원 씨가 주요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김창규 읍내13통장은 호서고 동문들과 고향 송산면 중심으로 지역적 연고가 다져져 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출마했던 경험이 있어 인지도는 높으나, 이것이 득표로 이어질 지는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다.
진보적 성향이 두드러지는 심상찬 문화연대 부회장의 경우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엘리트로서 비교적 민주당의 정치 성향에 부합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정치적 경험이 없고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하며 재야에서 있다 보니 시민들의 지지와 인지도 측면에서 다소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동원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장은 활발한 봉사단체 활동으로 젊은 층의 지지기반을 닦아 놨다고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학연·지연·혈연이 지방선거에 중요한 기반이 되는 만큼 순성면 출신의 오 대장은 해당 선거구의 학연·지연이 없어 당선에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편 출마의사를 밝혔던 정일수 전 민주당 당진시청년위원장은 최근 불출마설이 도는 가운데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았다”며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 명예퇴직한 김홍록 전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의 민주당 출마도 거론되고 있다. 김 전 국장은 “후배육성을 위해 퇴임하는 것 뿐 출마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측은 공천에 대해 아직까지 뚜렷한 입장 발표를 하지는 않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지역위원회에는 공천 권한이 없고 도당에서 일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선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여론조사 결과 및 공천심사위원회 등)에서 공천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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