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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4.01.24 18:01
  • 수정 2017.08.07 11:46
  • 호수 995

당진시청 공영식 기획팀장이 추천하는 <로마인 이야기>
“사회지도층의 헌신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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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깨우친 독서의 중요함
능력 인정하는 로마사회

 

당진시청에서 기획예산 담당업무를 보며 바쁘게 생활하는 공영식 기획팀장은 원래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었다고 한다. 그는 2005년도 공주로 연수를 다녀온 후 독서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연수를 통해 다양한 책을 접하면서 ‘책 속에 길이 있다’라는 말을 비로소 이해하게 됐고, 이후 일주일에 한 권씩 책을 읽으려 노력하며 1년에 40권의 책을 읽기도 했다.

그는 “책을 읽고 난 후 심 봉사가 눈을 떴을 때 세상이 얼마나 좋아 보였을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책에 대한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됐다. 그후 책에서 읽은 인상 깊은 구절이나 내용을 스마트폰에 정리해 놓고 일을 하거나 글을 쓸 때마다 많은 도움을 얻는다.

그가 세계사를 배운지 얼마 안 된 학생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은 <로마인 이야기>다. 당시 유럽의 중심이었던 로마가 태동한 배경과 종교·전쟁·도시기반 등을 다룬 역사 다큐멘터리 형식의 책이다.
공 팀장은 중학교 때부터 세계사를 접했지만, 그동안 로마에 대해 모른 채 세계사를 배웠다는 안타까움이 들기도 했다고.
“로마의 역사는 정말 배울 점이 많아요. 아직도 한국이 여러 부분에서 로마를 따라가려면 아득히 멀었다는 생각이 들죠. 세계사를 갓 접한 친구들이 먼저 이 책을 읽으면 문학적으로나 시사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에요.”  

다른 나라를 침략하기도 하고 방어하기도 하면서 하나의 제국을 건설한 로마는 자신의 제국에 속한 모든 민족을 종교·인종·피부색에 따라 배척하지 않고 능력만 있으면 어느 누구라도 인정하고 받아 들였다. 이러한 로마인의 모습은 우리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공영식 팀장은 “우리나라가 다문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많은 문제점들이 야기되고 있다”며 “로마인 이야기를 통해 그들을 배척하지 않고 포용하는 모습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책을 읽으면 말과 글솜씨도 늘고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책을 통해 삶의 지혜를 깨달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읽은이가 밑줄친 구절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또 다른 추천 책

<그리스 로마신화>
서구사상과 문화의 근간인 그리스 로마신화를 통해 삶의 지혜를 담은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쫓기듯 사는 삶에 지친 이들에게 혜민스님이 전하는 지혜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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