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정미·대호지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당진시의원 가선거구는 10명의 후보자들이 난립하고 있어 선거의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6.4 지방선거를 통해 총 3명의 시의원을 뽑는 가선거구는 새누리당을 기반으로 당진시의원으로 활동 중인 이은규 의원과 편명희 의원이 도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동헌 전 당진고 교감과 서영훈 당진장례식장 대표, 최경용 전 당진1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동완 새누리당 당진당협위원장은 새누리당 공천에 대해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 공약의 대안으로 상향식 공천을 내걸면서 해당 기구의 권한 역시 공천을 관리하는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에서는 김기재 전 당진신문 대표와 맹붕재 전 당진시배드민턴협회·연합회장 등 2명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어기구 민주당 당진당협위원장은 “여당 측이 공천유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문제를 놓고 당내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에서는 김석준 시의원이 단일후보로 출마를 준비 중이다. 송노섭 새정치연합 중앙당 창당 발기인은 “무공천이 선언된 상황”에서 “중앙당과 민주당의 무공천 연대 추진 여하에 따라 선거 판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여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출마자로 14년 동안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해온 조상연 사무국장은 “시민운동을 통해 행정을 감시해온 경험을 살려 시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천기영 충청투데이 부국장은 “정당 선택을 고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