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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받는 직업 1위 ‘사회복지사’

송영팔 충남당진지역자활센터 센터장
당진시대 편집자문위원
당진시대l승인2014.03.22 00:39l(10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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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가 세상을 변화시킨다.” TV방송매체가 이 제목으로 장시간 동안 방송에서 다루며 사회복지사들의 그 가치를 높이 인정했다. 어려운 상황과 열악한 처우개선에 대해서도 밝혀줬다. 사회복지사는 국민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뒷받침하고 지역사회자원을 동원한다. 또한 사각지대 상황에 처한 사람을 돕는다. 때문에 국가의 예산이나 제도만큼 사회복지사 역할이 중요하다.
진정한 복지는 어려운 계층에 대해 단순히 최저생계비를 위한 현금 지원만이 아니라 정서적 지지를 통한 삶의 의욕을 불어 넣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활의식을 높이는 일을 선행해야 한다. 자활은 물고기를 매번 잡아주기보다는 낚시 도구를 제도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그 도구를 다루는 법도 터득하게 해 물고기를 스스로 잡아 요리해 먹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웃과도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건강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 사회복지요, 사회사업이다.
이런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이 사회복지사다. 하지만 우리사회는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를 같다고 생각하며 사회복지사를 좋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 착각한다. 때문에 사회복지를 담당하는 사람이 자신의 급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 수준 낮은 사람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이제 생각은 변화되고 있다. 2008년 5월, 구인구직 인터넷 포탈사이트 설문 결과에서는 오늘날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직업이 ‘사회복지사’라고 조사됐다. 그것은 대학생 약 1200명에게 던진 설문이었다.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한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젊은 대학생들의 설문이었기에 사회복지사로써 용기가 생긴다. 자존감도 높아진다. 가슴이 뛰었다.
존경의 이유로는 윤리의식(35.4%)이 높았다. 존경받는 직업 1위에 사회복지사들이 선정된 이유는 이렇다. 사회적 병폐와 일탈 현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현장에 사회복지사들이 있다는 것이다. 미래에 분명 사회복지사는 유망 직종분야다. 보람과 가치가 있는 직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경력 사회복지사가 다른 직종으로 자리를 옮긴다. 가난이라는 사회복지사들의 현실 때문이다. 차갑고 어두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복지사를 좋은 일 하는 사람, 봉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아름답게 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필요할 때만 가벼운 마음으로 존경한다. 중심 없는 존경이다. 사회복지사 자신들은 진정 존경받는 직종인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사회복지의 날을 맞이해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양질의 복지서비스 기반조성을 위해 사회복지 전문 인력의 안정적인 수급보장을 촉구한다.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기본적 생계보장 수단인 단일 급여체계에 대한 법적근거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 사회복지사는 정신적, 심리사회적, 경제적, 육체적으로 힘든 사회적 약자에게 사회적 교사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월평균 급여는 150만 원이다. 한편 국가의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교육 서비스업 종사자 급여는 월평균 270만 원이다. 급여체계는 반드시 정리돼야 한다. 사회복지사들에게 그 정도의 급여를 대우해 줘도 반대할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사회복지사의 역할은 만인에게 소중하다. 그래서 행복해져야 한다.
그것을 제도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서 사회복지사에게는 끊임없는 노력과 변화가 요구된다. 열정을 가져야 한다. 좋은 생각을 발휘해야 한다. 전문가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실력을 쌓아야 한다. 양심에 따라 행동하고 사회적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 그래야만 모두의 역할이 훌륭한 가치 속에서 빛과 소금이 된다.
우리는 당당하다. 사회복지사는 이 시대에 젊은 대학생으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직업 중에서 1위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정치가가 ‘사회복지사 등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정책공약을 제시하지 못하는 출마자는 선택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사회복지사가 행복하면 곧 당진시민(국민)까지 행복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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