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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속 246세대 임대아파트 준공 - (주)공간종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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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불황을 이긴다


건설경기 침체속 246세대 임대아파트 준공

아파트는 ‘소유’개념이 아니라 ‘거주’개념으로

(주)공간종합건설

지난 24일 신평면 거산2리에서는 마을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복지회관이 완공되어 준공식을 가졌다. 대지 250평에 건평 106평의 이 복지회관은 1층에 노인정을, 2층에 대강당을 갖춰 명실상부한 마을의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런데 이 복지회관은 (주)공간종합건설이 주관회사가 되어 신세대건설, 신주종합건설 등과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주)공간종합건설 기획조정실 강원영 실장에 따르면 이 복지회관은 신평 거산리 일대에 아파트를 건설하면서 이에 필요한 생활하수관을 매립하는 과정에서 토지소유자에 대한 지가보상 차원으로 건설 3사가 2억여원을 들여 건설한 것이라 한다. 또한 생활하수관도 지역주민들이 관만 연결하면 공동으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공간종합건설은 서해대교 건설 등 서부권 개발에 동참하기 위해 94년 당진에 사무소를 차리고 95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앞으로 신평의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거산리에 15.9평형 246세대의 임대아파트를 건설하게 되었다.
그 어느 부문보다도 침체된 탓에 수많은 건설업체들이 부도로 쓰러져 갈 때도 공간종합건설은 지난 4월 15일 신평 공간목련아파트를 준공해 이제 입주만 남겨두고 있다는 것. 부상하는 거산리에 건설한 임대아파트는 전층을 모델하우스의 모든 시설을 기본옵션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수영장, 볼링장과 함께 초중고 학교 등이 주변 3백미터내에 위치해 있어 주위에 모든 편의시설을 갖추었다고 자랑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또한 회사가 규모에 맞는 사업만을 벌이기 때문에 제2금융권 및 사채 등의 채무가 없다고 하는데 절대 무리한 확장을 하지 않는 데 그 비결이 있다고 한다.
방대한 관리와 사업 등은 아무리 미래지향적이니 도전적이니 하는 말로 치장하더라도 결국은 모험적인 사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결국 아파트 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도 부실한 기업이 지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강실장은 “IMF사태보다도 한보부도로 인한 타격이 훨씬 크다”면서 희망사항으로 한보의 정상화를 기대했다. 또한 군행정의 경직성을 지적하며 “좀더 민원인에게 협조적인 자세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강실장은 “이제 아파트는 소유개념이 아니라 거주개념으로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가에서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임대아파트를 건설하는 만큼 임대주택사업자는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고 힘을 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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