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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9 20:3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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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밥상 즐겁게 하는 제철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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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속살 드러낸 실치
살이 올라 쫄깃한 봄도다리
산란기 맞아 가득 알 밴 주꾸미

장고항1리 송산횟집


속이 다 비칠 정도로 투명한 살과 살짝만 만져도 톡 터져버릴 것 같은 부드러운 실치는 봄철 잃어버린 입맛을 당기기에 그만이다. 여기에 시원하게 트인 바다전경을 앞에 두고 먹는 실치의 맛은 이 시기를 놓치면 맛볼 수 없다.
실치 잡이로 이름이 알려진 장고항 앞바다는 올해도 풍년이다. 4월 말까지 실치잡이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여 실치를 맛보기 위한 손님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장고항에서는 새벽부터 조업에 나선 배들이 상자 가득 실치를 잡아 항구로 들여오고 있어 매년 실치철이면 장고항 일대 횟집에서는 신선한 실치를 맛볼 수 있다.  마섬포구에 위치한 송산횟집(대표 김점복)은 실치회를 비롯해 실치전, 실치국 등 다양한 실치요리를 선보이고 있어 기호에 맞는 음식을 선택해 맛볼 수 있다.
■연락처:353-4795
■가격:실치회(2만5000원), 실치전(1만5000원), 실치국(7000원)
■위치:장고항에서 석문방조제 방향. 석문방조제 입구 전 좌측. 마섬포구 상가 내.

 

삽교호관광지 홍민이네


봄빛을 머금은 바다 풍경을 즐기며 봄철 별미 중 대표 음식인 도다리를 맛봐야 할 때가 돌아왔다.
신평면 운정리 삽교호관광지 내에 위치한 홍민이네에서는 3월 말부터 도다리를 맛볼 수 있다. 산란기를 끝낸 도다리는 살이 올라 찰지고 쫄깃하다. 하얀 살과 함께 씹히는 뼈의 고소한 맛을 좋아한다면 뼈째 썰어내는 세꼬시로 먹어도 제격이다. 큰 것은 보기에 좋아도 뼈가 단단해서 세꼬시용으로는 적합하지 않고, 너무 작으면 살이 별로 없다.
홍민이네 김현경 대표는 “봄철 살이 꽉찬 싱싱한 도다리를 골라 바로 회를 떠 먹는 맛은 다른 계절에 맛보기 힘들다”며 “봄의 향기를 오감으로 만끽하고 싶다면 도다리회를 빼 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연락처:363-3302
■가격:도다리(시가)
■위치:삽교호 관광지 내 수산물특화시장 2층

 

 

읍내동 킹콩쭈꾸미


봄철의 별미, 주꾸미의 계절이 돌아왔다. 산란기를 앞둔 3~4월에는 주꾸미 알이 꽉 차있어 연하고 쫄깃하며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일명 ‘주꾸미 밥’이라 불리며 몸통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주꾸미 알은 쫀득하면서도 툭툭 터지는 식감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읍내동에 위치한 킹콩쭈꾸미는 철판에 매콤한 양념과 함께 볶은 쭈꾸미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젊은 층과 중·장년층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매콤하고 화끈한 맛이 특징인 철판볶음의 인기가 좋아 손님들은 땀을 흘려가면서도 젓가락을 쉽게 멈추지 않는다. 이재영 대표는 “매콤하고 화끈한 주꾸미 요리의 맛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락처:352-7946
■가격:킹콩 생생쭈꾸미 철판·킹콩 생생 쭈삼철판(소 2만2000원, 중 3만2000원, 대 4만2000원), 킹콩 생생낙지 철판(소 2만4000원, 중 3만6000원, 대 4만8000원)
■위치:읍내동 구터미널 워터프리야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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