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올라갔는데 이상하게 생긴 돌이 하나 떨어져 있더라고. 이상하다 생각하던 중 뉴스에서 운석이 떨어졌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비슷하게 생긴거야. 이것도 혹시 운석일지도 모르지. 허허~”
지난달 13일 경 면천면 성상리에 사는 이상열(69) 씨는 옥상에서 특이하게 생긴 돌을 발견했다. 작은 구멍이 송송 뚫려 있고, 표면이 거칠긴 했지만 매끈한 타원형이었다. 무게는 250g으로 달걀보다 조금 더 큰 크기에 비해 꽤 묵직했다. 옥상에 돌이 떨어질 일이 없거니와, 두 내외가 아니면 누가 집 옥상에 올라갈 일도 없었다.
이상열 씨는 “처음엔 운석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정체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학교 운석연구소에 운석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 읍면소식
- 입력 2014.04.04 22:39
- 호수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