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에 푹 빠져있는 한국문인협회 당진시지부(이하 당진문협) 라동수 부지부장은 당진문협 뿐만 아니라 연호시문학회, 새마을문고 독서동아리 등 많은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단체에서 활동할 예정”이라며 “가족들이 다 미술쪽으로 재능이 있는 편이라 미술에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요즘 그는 손자의 재롱에 푹 빠져산다. 유난히 할아버지를 잘 따르는 손자 때문에 입가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단다.
“손자와 책은 요즘 제가 제일 좋아하는 두 가지에요. 이 두 가지만 있으면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것 같아요.”
라 부지부장은 당진시대와 7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중앙지나 광역지보다 자세한 지역소식을 알 수 있어 당진시대를 구독하기 시작했다.
“당진시대를 처음 구독했을 때보다 지면이나 기사의 질이 좋아지고 있어서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신문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는 요즘에는 바쁜 일들이 많아 신문을 꼼꼼히 읽진 못하지만, 1면부터 24면까지 꼭 챙겨서 넘겨 보곤 한다. 며칠 전 ‘말의 능력’이라는 종교 칼럼이 기억에 남는다는 라 부지부장은 “가끔씩 종교칼럼을 읽으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된다”며 “앞으로도 좋은 칼럼들을 많이 실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곳곳에 문화유적과 유산이 많은 당진이지만 시민들이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아쉬움을 느낀다며 문화유적지를 알릴 수 있는 기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당진의 문화유적지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사람들이 지역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사를 많이 써줬으면 해요”
또한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한 기사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신문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기사들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며 “지역예술인들의 작품을 싣는 연재코너를 마련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대가 앞으로도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쓴소리를 많이 하길 바란다며 언론의 사명감에 대해 강조했다.
“앞으로도 당진시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신문을 볼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