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재료가 떨어졌나봐요? 파만 들어가 있네요?”
종종 홍익 육개장을 한 그릇 뚝딱한 손님들이 하는 말이다. 옛 맛을 유지하기 위해 대파와 삶은 양지살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간혹 손님들은 육개장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 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파의 달달한 즙과 푸짐하게 들어간 양지살로도 깊은 육개장을 만들어 내는 곳이 홍익이다.
이석주 대표는 “예부터 파만 넣은 파계장이 전통 육개장”이라며 “깊고 진한 맛이 홍익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홍익의 대표 메뉴는 단연 육개장이지만 보쌈도 손님들이 자주 찾는 메뉴다. 손님들의 젓가락을 사로잡는 보쌈의 매력은 ‘매실장아찌’다. 달달하고 새콤한 매실장아찌와 보쌈 고기를 곁들여 먹으면 궁합이 잘 맞아 맛은 물론이거니와 소화에도 좋다. 고기는 한약재를 넣고 적당한 조리 시간으로 익혀 잡내가 없고 부드러움이 살아 있다.
또한 궁중만두는 피가 얇으며 고기를 완전히 갈아 넣지 않았기 때문에 고기의 식감이 살아 있는 것이 홍익 만두의 비결이다.
여기에 추가로 선보이고 있는 메뉴로는 육개장 전골과 양지무침이다. 양지 무침은 푹 삶은 양지를 일일이 손으로 잘라 부추, 오이, 양파 등 갖은 야채와 새콤달콤한 야채를 골고루 묻혀 안주 메뉴로 적당하다.
육개장 전골은 홍익 전통 육개장에 팽이버섯과 두부가 들어가 여기에 라면사리와 칼국수 면 등을 넣어 먹으면 한 끼 든든히 해결할 수 있다.
이석주 대표는 “앞으로 친절과 맛, 서비스 모든 부분을 놓치지 않고 손님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인 1메뉴를 주문할 경우 밥 추가 시 비용을 받지 않고 있으며 포장도 가능하다.                      

■가격 : 전통육개장 8000원, 사골육개장 8000원, 궁중보쌈 中3만 원, 大4만 원, 궁중만두 5000원
■위치 : 종합복지타운 앞(수청동 1023번지)
■문의 : 355-9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