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장 경선 후보자 선정(컷오프)의 토대가 된 여론조사에서 오성환 씨가 1위, 이철환 씨가 2위, 김석붕 씨가 3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은 당초 여론조사를 통해 시장 예비후보자 중 2명을 압축해 경선을 치르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여론조사결과 1위와 3위가 0.8% 차이를 보여 여론조사 오차범위인 안에 포함된 것으로 인정돼 세 명의 경선후보자가 선발 됐다.

새누리당은 오는 20일 경선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며 경선 방법은 여론조사(50%)에 당원투표(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오성환 예비후보자는 “여론조사 결과 1위를 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신 시민들의 기대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자세로 경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환 예비후보자는 “그동안 맡겨진 시장으로서의 직책에 충실해 왔다”며 “현 시장으로서 예비후보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금주 내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선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붕 예비후보자는 “당진경제가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침체된 시민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시민의 지지를 기반으로 침체된 서민경제를 시원하게 뚫어 진정으로 살아있는 당진경제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당진시위원회는 오는 20일 당진시장 및 도의원(1·2선거구), 시의원(가~라선거구 및 비례대표) 후보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컷오프가 진행되는 도의원 1·2선거구의 경우 1선거구에서 이용호 씨가 단독후보로서 후보자 출마가 확정된 상황이며 2선거구에서는 안석동, 윤지현, 이병욱, 이자철 씨의 컷오프 결과가 오늘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시의원의 경우에는 100% 여론조사를 통해 각 지역구별 의석수에 따라 후보자를 선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