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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4.04.12 19:53
  • 호수 1005

“공원·주차시설로 발길 붙잡아야”
유권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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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이후 실천하는 공약 내새워야
정제의 당진시장상인회 회장

“당진은 인구 증가 및 발전 속도가 타 시·군에 비해 매우 빠른 지역입니다. 당진전통시장은 넓은 공간과 원도심과의 접근성 등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심 외각 개발에 치중돼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전통시장의 상권은 점차 활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당진시장상인회 정제의 회장은 “원도심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거주지가 형성되던 때와 달리 중심지 밖에 거주지가 형성되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며 “기존의 원도심과 전통시장은 출퇴근하는 장소로써 역할만 살아 있을 뿐 시민들의 경제활동은 점차 줄어드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로를 새롭게 마련해 접근성을 높이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찾아오고 싶은 장소를 만드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회장은 당진전통시장이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당진시장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당진전통시장은 선거철이면 후보들이 내세우는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개발 또는 재개발 공약 등이 그동안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번 6.4지방선거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후보자들이 알찬 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지키고자하는 노력과 행동을 보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당진전통시장 내 어시장 재개발 사업이 남아있는 상설시장, 5일시장, 청과물시장과의 연계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당진전통시장에 대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재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통시장을 시민들이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곳곳에 주차시설 및 공원 등을 마련하고 주민이 휴식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써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 회장은 상인들을 위한 정비사업을 떠나 시민들이 필요한 시설들을 유치해야 비로소 현대화된 전통시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제 전통시장은 시민들이 장을 보는 곳으로만 개발해서는 안됩니다.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 먹거리와 각종 식품 및 용품들을 구매하며 즐길 수 있는 복합 전통시장으로 개선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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