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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센터, 주민들 사랑방이죠”
주민 참여로 지역을 살리는 풀뿌리 지역공동체 1
송악읍 주민자치위원회

바리스타 교육 등 개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주민 및 젊은층 관심 모아
임아연l승인2014.04.18 21:52l(10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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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지끈공예를 하고 있는 주민들.

송악읍 주민자치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참신한 프로그램 개발로 주민들의 호응이 좋다.

송악읍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올해 바리스타 교육과 지끈공예, POP손글씨 교실 등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

젊은 유입인구 비중이 많은 가운데 주민자치센터의 이러한 문화프로그램은 젊은층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이주민들이 지역에 정착하는 것에도 한몫 하고 있다.

직장을 따라 낯선 곳에 이주해 온 주민들은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사람을 만나고,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도 키워나간다. 지끈공예 수업을 듣고 있는 양영란(중흥리·52) 씨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주민자치센터가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끈으로 필요한 생활소품을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면서 재미를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운영 공간이 마땅치 않아 수강생들이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수요가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은 오히려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복운리 이주단지의 경우 수요는 많지만 송악읍사무소 소재지인 기지시리와는 거리가 멀어 일부 프로그램을 복운리에서 실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그러하듯 송악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도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좀 더 적극적인, 진정한 ‘주민자치’를 꿈꾼다. 박영규 송악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자립하는 주민자치를 이뤄야 한다”며 “행정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마을 만들기 특화 사업을 시도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지난해 당진시 14개 읍·면·동에 모두 주민자치센터가 설치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는 지역공동체 형성의 구심점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기초로서 그 역할을 해야 하지만 여전히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주민자치위원장 릴레이 인터뷰>에 이어 ‘주민 참여로 지역을 살리는 풀뿌리 지역공동체’를 기획 취재·보도함으로써 지역과 국내외 사례를 제시해 주민자치센터 및 위원회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기획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 됩니다.

인터뷰 박영규 송악읍 주민자치위원장

 

   
 

“관치 벗어나 자립능력 키워야”

“지방자치를 실시한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조차도 여전히 행정 주도로 이뤄지고 있죠. 이제는 주민들 스스로 무언가 성취할 수 있도록 자립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마을 특화사업을 통해 동네를 알리고, 경제적 이익도 창출하면서 차츰 자립하는 입니다.”


임아연  zelkova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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