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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4.04.18 22:08
  • 호수 1006

태권도 기대주 3인방 “공부보다 태권도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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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년체전 1위 도대표
전익상·최민재·이대우 선수

편집자주>>제40회 충남체육대회에서 당진지역의 학교들의 승전보가 울리고 있다. 이번 충남체육대회에서 우승해 도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곧 있을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잠시, 곧 있을 대회 준비에 한창인 태권도 도대표 학생 전익상, 최민재, 이대우 선수를 만났다.

 

 

초등부 플라이급 1위 전익상

이번 대회에서 플라이급 금메달을 획득한 원당초등학교(교장 김준섭) 전익상(6학년, 부 전병식·모 강정화) 선수는 태권도를 시작한지 1년 6개월째다. 태권도 선수로 전향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좋은 성과를 거둬 앞으로 유망한 선수로 점쳐지고 있다. 큰 키와 유연성이 뛰어난 익상 선수는 “결승전에서 자신 있었다”며 “이길 것 같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태권도의 11체급 중 아래에서 두 번째인 플라이급(33~35kg)인 익상 선수는 체중 조절을 위해 좋아하는 음식도 반만 먹는다. 또한 또래 아이들은 학교가 끝나거나 주말이면 놀기도 하지만 익상 선수는 매일 같이 운동하는 것이 일상이다. 하지만 그래도 “공부보다 태권도가 좋다”고 말한다. 앞으로도 태권도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거라며 그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중등부 헤비급 1위 최민재

중등부 헤비급으로 1위를 하고 도대표를 준비하고 있는 당진중학교(교장 김광근) 최민재(3학년, 부 최인호·모 배민자) 선수는 발차기가 주특기다. 어머니의 권유로 8살 때부터 도장에 다닌 것이 계기가 돼 지금까지 태권도를 이어온 그는 무엇보다 ‘가족’에게 감사하다.

어머니 배민자 씨가 “시합에 나가 기죽지 말고 열심히 하라”는 응원에 힘이난다고. 시합이 있을 때면 부모님이 경기장에 와 응원하는 것이 민재 선수에게는 가장 큰 힘이다. 태권도는 “자신감”이 매력이라고 말하는 그는 “앞으로 국가대표를 꿈으로 태권도를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등부 웰터급 1위 이대우

웰터급으로 1위를 기록한 당진중학교(교장 김광근) 이대우(3학년, 부 이종길·모 공선희) 선수는 한때 태권도를 포기하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어머니 공선희 씨가 “지금 포기하면 나중에 커서도 후회하게 된다”는 말을 듣고 더욱 더 열심히 태권도를 해왔다. 어렸을 때부터 5살 차이나는 형(이선우)를 보고 ‘멋있다’고 생각해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한 게 13살이었다.

지금 이 선수의 형은 계명대에서 태권도를 전공하고 있다. 이 선수는 앞으로도 태권도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해 사범이 되는 것이 목표다. 큰 키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것이 그의 장점이지만 자신감이 부족한 것이 약점이란다. 하지만 이 선수는 앞으로 남은 경기는 부담 덜고 자신감을 가져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대우 선수는 “시합 전이나 시합 중에 많이 떨리지만 긴장감이 태권도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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