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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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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대덕동 머구리 이찬희 대표]
“머구리가 잡아 올린 신선한 수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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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직접 잡은 자연산 수산물 가득
서비스로 제공되는 해삼·멍게 등 푸짐

문을 열자마자 참나무 장작의 따스한 열기에서 느껴지는 푸근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머구리는 신선한 해산물을 안주로 편안히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주인이 직접 잡아온 각종 자연산 수산물을 맛볼 수 있어 많은 단골손님들이 찾는 곳이다. ‘머구리’는 심해에서 해산물을 캐내는 남자를 지칭하는 말이다. 머구리 이찬희 대표의 처남인 권준식 씨는 운수회사를 운영하며 스킨스쿠버를 취미로 해왔다.
같이 잠수하는 동료들이 천연 전복과 가리비 등을 잡아 판매하는 것을 보고 머구리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권 대표는 매일 서해바다에 들어가 전복, 가리비 등 자연산 수산물을 잡아다 손님 상에 내놓고 있다. 바다에서 수산물을 잡아 올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물때가 맞지 않는 날은 물에 들어 갈 수 없는데도 손님들에게 자연산 수산물을 제공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바다에 뛰어드는 권 씨다.
머구리의 해산물이 싱싱한 이유는 매일 바다에서 해산물들을 캐내기 때문이다. 머구리에서 판매되는 해산물들은 두말할 것 없이 자연산이다. 이렇듯 매일 싱싱한 해산물을 가져오다 보니 머구리에서 판매되는 음식들은 손님들로부터 신선하고 맛있기로 소문 나 있다.

인심 많은 머구리 이찬희 대표의 서비스도 한 몫 거든다. 멍게와 해삼, 성게가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그 양이 꽤 푸짐하다.
“날씨 변화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죠. 겨울철에는 수온이 떨어지고 여름철에는 시야가 흐려 물질이 쉽지 않아요. 하지만 직접 잡아온 수산물을 손님들에게 제공할 때면 보람이 느껴져 일하는 재미가 있어요.”
머구리에서 보양식으로 마련할 메뉴 중 하나는 키조개다. 양념을 올려 나오는 키조개는 조개에서 흘러나온 육즙과 양념이 어우러져 달콤하면서 칼칼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잘 익은 자연산인 조갯살은 부드러우면서 탱탱해 겨울철 조개구이만큼 제격이다.
“자연산 조개들의 겉모습은 지저분하기도 하고 크기도 제각각에다 대체로 작은 편이지만 껍질 안 속살은 실하죠. 그만큼 씹는 맛과 신선함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가격:모둠회(2인 7만원, 3인 10만원, 4인 13만원), 새물모둠(중 5만원, 대 7만원)
■위치: 대덕동 먹자골목 내. 채선당에서 청해루 방향 우측.
■연락처:358-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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