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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로 지역을 살리는 풀뿌리 지역공동체 2
송산면 주민자치센터
상처 난 지역 공동체 회복

봉사활동 함께하는 이미용 수업
온 주민이 함께 백석천 가꾸기
임아연l승인2014.04.26 17:55l(10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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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용 수업을 듣고 있는 수강생들은 배운 미용기술을 이용해 매달 노인요양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산면은 개발로 인한 주민들의 상처가 가장 깊은 곳 중 하나다. 환경피해는 물론이고 개발과정에서 겪는 주민과 주민 간의 갈등과 반목은 지역공동체의 와해로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송산면 주민들은 다시 지역을 위해 하나로 뭉치기 시작했다. 주민들이 마음의 물꼬를 하나씩 트기 시작하는 것에 송산면 주민자치센터가 역할을 하고 있다.
송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올해 탁구와 요가, 컴퓨터, 난타, 이미용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이 좋지만 특히 난타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좋다. 또한 이미용 수업의 경우 단지 미용기술을 배우고 개인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다. 수강생들은 처음부터 봉사를 염두하고 교육을 받았으며 지난 21일 처음으로 면천면에 위치한 소망의집으로 이미용 봉사를 다녀왔다. 수강생들은 ‘배워서 남 주며’ 더 큰 기쁨을 맛보고 있다.
이미용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이재희(금암1리) 씨는 “배우는 즐거움도 크지만 봉사를 통해 보람도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송산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있어 어려운 부분은 송산종합사회복지관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컴퓨터실이나 강당 등 장소를 제공하거나 교육문화 프로그램 기획 등 각 기관이 서로 상부상조한다.
송산면 주민자치센터는  와해된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주민들이 지역에 애착을 갖고 살아 갈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 2일 송산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주최로 송산지역 봉사단체들이 연합해 주민들이 백석천 가꾸기에 나섰다. 현대제철에서도 함께하며 너나 할 것 없이 지역 사랑의 마음을 모아 천변에 매화나무를 심기도 했다.                          

 

 

   
 

인터뷰 김덕섭 송산면 주민자치위원장

“개발로 인한 주민 상처 다독일 것”

“송산면은 개발로 인한 상처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내 지역을 살리고 아끼자는 뜻에서 펼치고 있는 활동들이 그동안 개발로 인한 갈등으로 생긴 주민들의 아픔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모두 하나 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나가는 거죠. 주민들로 주축이 돼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인 주민자치를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조례 내용이나, 지원은 반드시 개정돼야 할 것입니다.”

 

 

 

 

 

 

 

 

<편집자주> 지난해 당진시 14개 읍·면·동에 모두 주민자치센터가 설치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는 지역공동체 형성의 구심점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기초로서 그 역할을 해야 하지만 여전히 주민자치센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주민자치위원장 릴레이 인터뷰>에 이어 ‘주민 참여로 지역을 살리는 풀뿌리 지역공동체’를 기획 취재·보도함으로써 지역과 국내외 사례를 제시해 주민자치센터 및 위원회의 역할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기획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 됩니다.


임아연  zelkova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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