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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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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읍 주민자치센터
“주민자치, 풀뿌리 민주주의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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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차 당진 주민 참여로 지역을 살리는 풀뿌리 지역공동체 3
최고의 주민자치센터
“지역주민과 함께 현안 주도적 해결”

지난 2002년 출범한 합덕읍 주민자치센터는 당진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안정화를 이루고 있다. 합덕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요가·다이어트댄스·댄스스포츠·난타·산악회 등 웰빙건강 프로그램과 서예·문인화·컴퓨터·통기타 등 교양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다이어트댄스와 요가, 탁구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표정기(성동리·74) 씨는 “주민자치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운동 하면서 몸이 가뿐해 지고 건강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합덕읍 주민자치센터는 이러한 센터의 활동 내용을 묶은 책자 <버그내 사람들>을 2년에 한 번 발행하고 있으며, 합덕읍 소식과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소식지 <버그내 이야기>를 연간 2회 발행한다. 이를 통해 주민자치센터의 활동을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지역의 이슈를 주민들과 공유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합덕읍 주민자치센터는 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주도해 나가기 위해 안심마을 지킴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역 순찰과 방범뿐만 아니라 환경정화와 소외계층 돌봄, 다문화가정 지원 등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부분에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을 앞두고 합덕읍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합덕읍 범읍민 지원협의회가 발족했다. 이들은 교황과 아시아 지역 청년들의 지역 방문을 맞이하는 한편 이를 침체된 남부권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합덕읍 주민자치 담당 김정화 주무관은 “앞으로는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며 “관(官)은 행정적인 지원만 할 뿐 진정한 주민자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역량 강화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뷰 이형렬 위원장(오)이정음 부위원장(왼)

“지역 현안 주민자치 통해 해결”

“풀뿌리 민주주의의 완성은 주민자치를 통해 이뤄진다고 생각해요. 지역의 현안을 주민들 스스로 해결하도록 협의하고 중지를 모으는 중심 기구가 주민자치위원회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13년 째 주민자치센터를 운영해 당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만큼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죠. 타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합덕읍 주민자치센터는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의 모든 사안과 현안을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며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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