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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4.05.10 02:20
  • 수정 2017.08.02 17:38
  • 호수 1009

신도시공인중개사 김낙승 대표가 추천하는 <괴테의 하루 한마디>
“통나무집 짓고 책 집필하는 것이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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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속 언제나 들어 있는 책
친구에게서 엿본 책의 지혜

그의 책 사랑은 유별나다. 일주일에 두 세 번은 도서관에 들러 책을 읽고 한 달에 두세 번은 천안, 서울 등 대형서점에 가 입맛에 맞는 책을 구입해 온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성경을, 저녁에는 명언이 적힌 책을 읽으며 잠이 든다. 그의 가방에는 항상 책이 있을 정도로 책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김낙승 대표다.

책을 좋아하는 그이지만 눈이 좋지 않아 책을 읽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여기서 그가 선택한 것은 복사다. 큰 글씨로 제본된 책을 읽으면서 밑줄도 치고 자신의 생각을 써내려 가며 마음껏 책을 음미하고 간직한다. 또한 깨끗한 원본 책은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해 주는 것이 그의 큰 즐거움이다. 당진감리교회 고등부 교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 대표는 항상 아이들의 생일이면 책을 선물해 줄 정도다.

그는 “책을 통해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알아가며 지혜를 쌓아간다”고 말할 정도로 책을 친구 삼아 지내고 있다. 책이 지혜를 쌓아간다는 것을 알게 해준 사람은 야구팀 NC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이다. 공주고를 다녔던 그는 김경문 감독과 친구사이다. 김 감독은 운동을 하는 친구임에도 항상 책을 즐겨 읽었고 그 덕분인지 항상 경기력에서 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선수였단다.
그는 “그 친구가 운동 실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었지만 머리로 하는 게임에는 월등한 실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렇게 책의 중요성을 알고 책을 사랑하는 그가 추천하는 <괴테의 하루 한마디>는 1년 매일 같이 읽을 수 있는 명언들이 담긴 책이다. 그는 이 책을 ‘책 일기’로 삼고 있다. 하루 명언을 읽고 이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남기고 책에 또 다른 질문을 던져본다. 그렇게 한 번 읽고, 두 번을 읽으며 마음에 되새기는 일기 같은 책이다.

그의 큰 관심사는 통나무집인 로그하우스로 관련된 책도 자주 읽는다. 젊었을 적 강원도를 오가며 목조주택 건설 기술을 배웠었던 그에게 통나무집은 항상 마음 한편에 로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이들에게 “나중에 아빠가 통나무 집 지어줄게”라는 약속도 했기에 그에게 로그하우스는 언젠가 꼭 짓고 싶은 집이다. 또한 책을 좋아하는 만큼 직접 책을 집필하는 것도 그의 오랜 소망이다.
“한적한 곳에 통나무집을 지어 놓고 주말에 아이들과 놀러가 쉴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또 직접 책을 집필하는 것도 바람이죠. 꼭 할 수 있겠죠?”  

 읽은 이가 밑줄 친 구절
책은 새 친구와 비슷하다. 처음에는 대부분 의견이 일치하고 친근감을 느끼고 대단히 만족한다. 하지만 잘 아는 사이가 되면서 점차 차이를 알게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일치하는 점과 다른 점을 확실히 자각하는 것이다.

 읽은 이가 추천하는 다른 도서
[성경]  종교적으로 신앙의 최고 법전이 되는 책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
불치성 질병들의 투병사례를 들어 치료법을 모색하는 임상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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