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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4.05.15 09:56
  • 호수 1010

서해안 시대 열린다? 집값 뛰고 ... 분양도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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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당진, 시흥, 평택 순
대기업·인구 몰리고 다양한 개발계획 이유로 꼽혀
올 봄 7천여 가구 공급 나서

 

제2의 철강도시로 불리는 당진. 지난 해 아파트값이 무려 8% 이상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값이 1%대 오른 것과 비교하면 5배 이상 더 오른 셈이다. 시흥과 평택 집값도 전국 상승률 을 웃돌았다. 세 지역의 공통점은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는 서해안 라인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유독 주목 받지 못했던 서해안 지역이 최근 주목 받는 이유를 알아봤다.

 

 

부동산 개발 축 서해안 따라 간다

 

 

여의도를 출발해 1시간 반 가량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가면 닿는 곳이 바로 당진이다. 현대제철이 들어서기 전까지 이곳은 한적한 어촌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2012년 '시'로 승격한 것은 물론 인구 증가 및 고용률에 있어서 전국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도시가 커졌다. 실제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시·군별 고용지표 조사결과 당진은 고용률 전국 2위를 달성했다. 인구 역시 지난 2월 16만 명을 돌파해 충청남도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파트값 변동률(%)

 

13.04~14.03

 

땅값 변동률(%)

 

2013

 

경기도 시흥

 

2.73

 

1.18

 

경기도 평택

 

2.67

 

0.93

 

충남 당진

 

8.84

 

1.50

 

전국

 

1.66

 

1.13

 

현재 당진은 포항에 이은 제2의 철강도시로 성장했다. 대형 철강업체인 현대제철을 비롯해 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 동국제강, 휴스틸, 환영철강 등 6개 업체가 둥지를 틀고 있으며 여기에 협력업체 400여 개가 산업단지 곳곳에 입주해 있다. 기업은 물론 사람이 몰리면서 부동산값도 크게 올랐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4월 부터 올해 3월 까지 당진 아파트값은 평균 8.84%(전국 평균 1.66%)가 올랐다. 전셋값도 평균 14.42%(전국 평균 9.28%)가 올랐다. 당진 학사공인 관계자는 "당진화력발전소 추가 발전으로 이주수요가 발생하면서 짧은 기간 50~70가구의 아파트 거래가 있었다" 며 "일시적으로 거래가 늘면서 당진 전반적으로 아파트값도 올랐다"고 말했다.

 

 

시흥의 경우도 최근 시흥시와 서울대간의 시흥캠퍼스 개발 합의가 본격화 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시흥캠퍼스 개발은 현재 시흥시에서 추진 중인 배곧신도시 개발의 핵심 사업이다. 단과대학을 옮겨오는 수준이 아닌 강의동과 기숙사, 교직원 아파트 여기에 서울대 특성화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병원까지 짓는 사업이다. 여기에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사업도 추진 중이다. 친환경 첨단복합 산업단지로 개발될 예정으로 캐논코리아 등 100개 가량의 기업체가 가동 또는 착공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사업 완료는 2016년 예정이다.

 

 

다양한 개발호재와 함께 분양권 가격이 오르는 것은 물론 거래도 활발하다. 지난 해 11월 말 이후 전매가 자유로워진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은 지난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50여건의 분양권이 거래됐다. 프리미엄도 평균 500만원 이상 붙어 있는 상태다.

 

 

평택도 개발이 한창이다. 현재 가장 주목되는 곳은 고덕국제신도시로 삼성전자 전용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해 기공식을 개최했으며 오는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진위2산업단지에는 2016년 상반기부터 LG전자 생산시설이 단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아파트 분양 얼마나 있나

 

 

부동산 값이 들썩이면서 건설업계도 새 아파트 공급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특히 당진과 시흥의 경우 각각 5년과 3년여 만에 지역 내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 만큼 소비자들이 관심이 높은 상태다.

 

 

충남 당진에서는 3개 단지가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가장 먼저 현대건설은 오는 5월 충남 당진시 송악 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서 ‘당진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3~23층 11개동 915가구 규모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전용면적 59~84㎡)으로만 구성한 특징이 있다. 교육환경은 단지 북측에 기지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이 있고, 송악 중고교가 인접해 있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당진에서는 당진2차 푸르지오, 한성필하우스 등이 분양 예정이다.  

 

 

시흥에서도 새 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오는 30일 견본주택을 열고 배곧신도시 B9블록에서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2차` 분양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4~29층 14개동에 1,206가구 규모 대단지다. 공급되는 주택형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63~84㎡가다. 단지 앞으로는 중앙공원이 있고 초∙중∙고등학교와 상업시설, 중앙공원 예정 용지와 가까워 지구 내 입지가 가장 좋다는 평가다.

 

 

평택도 물량이 많다. 소사벌을 비롯해 청북, 송담 등에서 아파트가 나올 예정. 우미건설은 4월 평택 소사벌지구 B-6블록에서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 린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25층, 10개 동, 전용 84㎡, 870가구다. 평택 소사벌지구는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일원 302만4013㎡ 규모의 택지개발지구다.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고덕국제신도시, LG전자 진위2산업단지와도 가까워 배후 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는 곳이다.

 

 

<당진, 시흥, 평택 분양예정 물량>

 

위치

 

단지명

 

전용면적(㎡)

 

총 가구수

 

분양시기
(월)

 

시공사

 

분양문의

 

당진

 

 송악도시개발구역

 

당진 힐스테이트

 

59~84

 

915

 

5

 

현대건설

 

1899-0058

 

읍내동 1486

 

당진2차 푸르지오

 

62~ 84

 

581

 

5

 

대우건설

 

1588-4601

 

대덕동 1808

 

대덕수청지구 한성 필하우스

 

76, 84

 

711

 

5

 

한성건설

 

041-358-0067

 

시흥

 

 배곧신도시 B9블록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

 

63~84

 

1206

 

4

 

호반건설

 

031-314-5500

 

배곧신도시 B4블록

 

시흥배곧신도시 골드클래스

 

65~83

 

690

 

4

 

골드클래스

 

031-409-7500

 

평택

 

비전동 소사벌지구 B-6블록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린 센트럴파크

 

84

 

870

 

4

 

우미건설

 

031-652-6200

 

팽성읍 안정리 62

 

브라운스톤 평택

 

84~145

 

944

 

6

 

이수건설

 

02-590-6552

 

평택청북지구 B9블록

 

평택청북 한양수자인

 

84

 

718

 

4

 

한국토지신탁

 

031-683-2228

 

안중읍 송담택지개발지구

 

평택송담 힐스테이트

 

59~84

 

952

 

5

 

현대건설

 

031-682-8500

 

상기 내용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음         *는 주상복합

 

자료 : 각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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