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유권자를만나다-지역간균형개발]
“균형발전, 행정이 이끌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건축사협회 당진건축사회 이원규 회장
문화·교육·의료 시설 일부지역 편중
문화시설은 지역발전의 초석

“당진은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주거지역과 상업지역, 기존의 농·축·수산업 지역이 모두 존재하는 지역입니다. 당진은 사람이 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지 않지만 상업지역이 주거지 형성에 비례해 부족하거나 일부 지역에 편중돼 있죠.”

현재 당진은 원도심인 당진과 합덕, 송악, 신평 등이 주거 밀집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모든 지역들이 농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동안 당진은 지역 곳곳이 산업화를 이루면서 특히 송악, 석문 등에 개발이 집중되어 왔다.

충남건축사협회 당진지역건축사회 이원규 회장에 따르면 자연스럽게 산업화 지역에서 벗어나 문화, 교육, 교통 시설 등이 편리한 지역에 인구가 밀집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타 지역들은 개발과 각종 인프라 구축에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지역의 경우, 지역개발과는 점차 멀어질 수밖에 없다.

이 회장은 당진이 구도심에서 모든 생활이 영위되던 과거에서 도시 인구가 새롭게 유입되는 과정을 겪으며 새로운 상권이 도심 곳곳에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회장은 “당진 원도심의 경우가 가장 극심한 상황”이라며 “당진군청사가 이전하게 되면서 균형개발이 시급히 필요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당진은 현대제철을 비롯해 관련 기업들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시승격을 이뤘다. 지금 시점에서는 도시의 균등개발을 고민해야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는게 이 회장의 생각이다.
이 회장은 “당진이 보다 완벽한 시가 되기 위해서는 행정에서 도시계획을 어떻게 세워 나가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 간 균형개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알찬 계획을 세워나갈 후보자가 선출돼 행정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각 지역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시설이 뒷받침 된다면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모일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행정적 지원 및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