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을 겸한 각종 시설들을 설치해 시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대덕동 어름수변공원이 관리 부실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수변공원은 관리미흡으로 곳곳에 잡초들이 무성히 자란 채 방치돼 있다. 특히 여름철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들이 몇 일째 방치되면서 파리, 모기 등이 들끓어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다.
읍내동에 거주하는 A씨는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한 3월 경부터 수변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며 “그럼에도 수변공원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있고 잡초는 무성하게 자라났다”고 말했다. 이어 “수변공원은 아침, 저녁 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즐기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불편을 느끼는 시민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당진시 관계자는 “급격히 무더워진 날씨에 잡초들이 무성하게 자라났다”라며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는 별도의 지정된 장소를 마련해 주기적으로 수거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지정된 장소 이외에 쓰레기를 투기하는 경우가 있어 인식개선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